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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발표문 수정 중

by 바로요거 2010. 5. 18.

천안함 발표문 수정 중

 

"軍, 천안함 사건 '북한 소행' 결론…발표문 손질 중"

노컷뉴스 | 이동직 | 입력 2010.05.18 14:33

 
[CBS정치부 이동직 기자]

천안함 침몰원인을 규명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분석작업을 통해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오는 20일 발표할 조사 결과문에 '북한의 소행'이라는 문구를 넣기로 확정하고 조사 결과문을 최종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18일 "합조단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수거한 어뢰 스크루 파편과 알루미늄 파편,화약성분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어뢰에 의한 공격으로 단정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합조단이 침몰원인을 규명할 각종 물증을 확보한데다 우리 함정을 공격할 나라는 현실적으로 북한 밖에 없는 만큼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합조단이 확보한 증거물은 천안함 침몰 해역 해저 인근에서 발견한 어뢰 스크루 파편과 천안함 절단면과 침몰 해역 해저에서 수거한 금속 파편,천안함 연돌(연통) 내부에서 검출한 RDX 화약성분 등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어뢰 스크루 파편과 알루미늄 파편, 화약성분, 어뢰공격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천안함 침몰이 어뢰에 의한 공격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조단은 특히 천안함 침몰의 스모킹 건(smoking gun), 즉 '결정적 증거'에 대한 분석작업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합조단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어뢰공격의 결정적 증거가 될 어뢰 스크루 파편을 수거해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 또는 러시아제 어뢰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합조단은 어뢰공격이 북한의 소행임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조사와 별도로 정보·작전 분야에 대한 분석작업도 실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정보·작전 분야 분석작업은 사건 당일 전후 북함 잠수정의 이동 또는 침투경로와 북한군 통신 감청내용 등에 촛점이 맞춰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정보·작전분야 분석 결과는 조사 결과 발표내용에 포함될 수 있으나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는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군 당국과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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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검출 화약, 北어뢰 추진장치 것과 동일"

서울경제 | 입력 2010.05.18 15:31

北 어뢰 피격 물증 확보…한미, 대규모 대잠훈련 합의

천안함의 연돌(연통)과 해저 등에서 검출된 화약 성분이 7년 전 서해 연안에서 수거된북한 훈련용 어뢰의 추진장치 구동용 화약과 같은 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를 포함해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결정적 물증을 확보함에 따라 올 하반기 서해에서 대규모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8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민ㆍ군 합동조사단은 북한의 훈련용어뢰 추진장치(어뢰가 목표물에 도달하도록 후미의 프로펠러를 구동)에사용하는 화약과 천안함 연돌 등에서 검출된 화약성분이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합조단은 미국 등을 통해 110여개국의화약 샘플과 비교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옛 공산권 국가들은 어뢰 추진장치에 축전지 대신 화약을사용한다. 군 관계자는 "천안함에서 검출한 RDX는 서방과동구권에서 모두 사용되지만 화약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성분 비율이 나라마다 달라 '(범죄자의) 지문'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훈련용 어뢰 추진장치용 화약 성분은 오는 20일 오전 조사 결과 발표 때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조단은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결론에 도달한 만큼 '북한의 어뢰 공격'이란 표현을 발표문에 넣을 것으로 전해졌다.

합조단은 또 북한 어뢰 프로펠러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아내분석 중이다.

한편 한미 양국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내부 결론에따라 올 하반기 서해에서 대규모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하기로 합의하고, 곧 세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훈련에는 미국의 핵잠수함이 참가할 가능성이 크고, 적의 함정(폐선박)에 어뢰를 발사하는 등 실전과 유사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철거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군은 화약ㆍ파편 성분 분석 결과,북한의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강경한 대북성명을 준비 중이다. 국방부는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부처 장관과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발표문 초안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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