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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담론*행복론/조상*영혼*귀신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옛날]

by 바로요거 2010. 4. 21.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옛날]

 

^^저도 이걸 퍼온거라서 문구와 문장이 앞뒤가 잘 연결이 안되는 것 같으니 

알아서 읽어 보세용!^^

오픈백과: 죽었다가 살아난 이야기

집필자 : inha8260  (2005-10-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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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사람은 누구나 삶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설사 백세 장수를 누렸다고 해도 나름대로 그 죽음은 억울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민중들은 어떤 사람이 저승사자의 실수로 해서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민담을 만들어 냈다. 이런 민담에서는 염라대왕이 저승사자의 실수를 인정하고 주인공을 인간 세계로 다시 내보낸다. 이때 주인공은 소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몸을 빌어 환생하기도 한다.

   인간은 천수를 누리고 죽음으로 해서 저승에 가는 것만은 아니다. 민담에는 자기가 살아야 하는 운명이전에 저승사자들의 착오로 인해 저승으로 끌려갔다 왔다는 이야기가 널리 전승되고 있다.

 

        <저승에 갔다 온 사람>

       박경래란 사람이 중병이 들어서 죽게 되어 정신이 몽롱한데, 밖에서 어떤 사람이 자기 이름을 부르며 나오라고 하기에 나가니 저승으로 끌고 갔다.

     그가 저승에 가니, 최판관이 '박영래'를 '박경래'로 잘못 데려 왔으니 다시 가라고 해서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자 그는 깨어 났는데, 가족들은 죽었다고 울고불고 하면서 장래를 치루려고 하다가 깨어나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가 아들을 시켜 '박영래'라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정말 '박영래'라는 사람이 그 날, 그 시에 죽었다고 한다.

 

  <저승에 갔다 온 사람>은 죽었던 사람이 소생하였다는 민담이다. 저승사자가 "박영래"라는 사람을 데려가야 하는데 이름을 착각하여 '박경래'를 테려갔다가 다시 인간 세상으로 돌려보내 소생시켰다는 것이다. 이렇게 죽었다 살아났다는 민담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런 류의 민담에서 살아난 사람들은 자신이 염라국에 갔었다거나 아니면 이상한 곳을 여행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계을 여행했다고 말하는 것은 이 민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 죽었던 몸으로 소생하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남의 몸을 빌어 환생할 경우에는 육체와 정신이 분리되어 있음으로 해서 자연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영혼과 육체가 뒤바뀌다(生居鎭川 死居龍仁)>

       지금으로부터 한 백 년전 일이라구 이렇게 득구 있는데...

       진천군에 이씨라구하는 노인이 병이 들어서 죽었는데, 죽어서 인제 지부에 염라국이리구 하는 델 들어가니까 그 문서를 잡는 분이 책을 이렇게 들쳐 보더니, '에에 당신은 안직두 인간에 나가서 멫 해 더 살다 들와야 할테니 도루 나라가.'구 그래서 이넺 그 지부에서 그 인제 에- 사자라구하는 사람 딸려서 '이 사람 따러 좀 데려다 집이다 주라.'구.

       그래서 인제 그 사자가 그 이씨를 데리구 인제 그 진천을 나와 보니까, 벌써 메칠 지냈으니깐 구만 다아 신체를 갖다 땅이다 묻어서 분묘가 되구 신체가 없으니 헐 수 없단 말여. '아 그 안 됐다.'구 이래며 이 사자가 그랬는데, 그러자 용인군에서 김씨라루 하는 노인이 그때 마침 죽어서 인제 에- 그 영혼이 인제 지부 염라국으로 가는 중여. 그래서 '아 그 잘됐다.'구 '거 거기다 갖다 혼을 붙여 주먼 살아 날끼라.'구. 금방 죽었으니까. 그래서 인제 그 으 이씨에 영혼을 이제 용인 김씨가 죽은 그 방에다 딜여 보내주니깐 그 혼이 그기 김씨에게루 들어가서 인제 김씨가 살아낭거지요. (중략)

       그래 이넺, 서루 인제 다, 말다쿰이 되닝까 '아이 그랄 거 웂이 우리 법에 가서 재판을 하자.'구 그래서 인저 군수 응, 진천 군수한테를 갔어. (중략)

그래서 인제 그 군수에 판결이 "생거진천이요 사거용인"이라. 살아선 진천에서 살구 죽어선 응, 용인에 갖다가서는 묻게 하라. 이렇게 판결이 났다는 그런 얘기야.

 

   <영혼과 육체가 뒤바뀌다>는 효윤리와 조상숭배가 함께 어우러진 민담이다. 죽을 때가 되지 않은 사람이 저승사자의 실수로 염라국에 갔다가 다시 지상으로 내려왔는데 "벌써 메칠 지냈으니깐 구만 다아 신체를 갖다 땅이다 묻어서 분묘가 되구 신체가 없"자 다른 사람의 몸으로 환생했다는 이야기이다. 이 민담에서 죽었다 살아난 노인을 자식들이 서로 자기들이 모시겠다고 하는 것을 효 윤리로 설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거 진천이요 사거용인"이라는 판관의 판결 내용에서 조상숭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효도의 근본 원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하나의 공리처럼 여겼으며, 효도의 연장으로 조상숭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상 숭배는 유교 제사 전래 이전에 이미 민간 신앙이나 불교 신앙에 의해 존재했던 것으로 연혼 불멸이란 전통적 신앙 위에 사자와 생자의 일체 관계에 의한 것이라 하겠다.

   오늘날에는 종교적인 영향으로 제사 모시는 것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예전에는 조상을 잘못 모시면 자손에게 화가 미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살아 계실 때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죽은 다음에는 제사를 정성껏 모셨던 것이다.

 

<참고>

최운식, <<한국의 민담>>, 시인사, 1988.

박계홍, <<한국구비문학대계>> 4-2, 정신문화연구원, 1981.

최길성, <<한국의 조상숭배>>, 예전사, 1986.

이영수, <'인간 수명담'의 일고찰>, <<인하어문연구>> 3, 1997.

내용출처 : [직접 서술] 직접 서술

^^우리 증산도 도전에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나옵니다.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께서 죽은 사람을 살려주신 수많은 이적이 담겨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