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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재 한반도 통과와 예방법

by 바로요거 2010. 4. 20.

아이슬란드 화산재 한반도 통과와 예방법

 

23~27일 화산영향 기류, 한반도 통과

KTV | 입력 2010.04.20 16:08

 


지난 14일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한 화산폭발로 유럽 전역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화산영향을 받은 동부 유럽의 기류가 오는 23일쯤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31일 첫 폭발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모두 두 차례.

아이슬란드 남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동유럽 전체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 독일과 네덜란드 등 비행을 전면 금지한 나라만 13곳.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결항된 항공기도 모두 126편에 이릅니다.

유럽행 하늘길이 꽉 막힌 겁니다.

휴대전화 주요 수출국인 유럽지역의 물류마비로 국내 수출업체의 무역 차질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오는 23일과 27일사이 동부 유럽의 상층 기류가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적지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화산재가 이미 유럽에서 폭넓게 확산됐고, 카스피해와 아랄해 부근의 기압능 때문에 기류가 천천히 이동하는 만큼 국내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승범 / 기상청 연구관

"대류권 안에서 일어난 것은 체르노빌 다음 가장 큰 것이다. 상층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지만, 남북으로 넓게 퍼져 오고 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뒤에 따라오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영향 보면 상층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제트기류 보면 밑으로 내려오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화산재를 포함한 대기가 지상으로부터 6-8킬로미터 지점에서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 만큼 이미 무거운 화산재는 유럽 등지에서 모두 낙하했을 것이고, 화산재가 떨어짐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호흡곤란 등은 느끼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입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접하고 있는 만큼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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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과하는 화산재 예방법은

파이낸셜뉴스 | 정명진 | 입력 2010.04.20 14:38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오는 23일∼27일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림대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주영수 교수는 20일 "화산재는 일반 암석, 유리와 같은 규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성분 자체는 건강을 위협할만한 물질은 아니다"며 "하지만 10마이크로미터 미만 미세먼지는 인체의 호흡기 깊숙히 들어가 폐포에 달라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큰 먼지는 목에서 걸려 배출되지만 작은 먼지는 몸 속에 침착돼 2차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정진숙 교수는 "특히 만성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중 호흡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들어가면 심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며 "호흡기 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몸에 달라 붙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잘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안질환, 피부질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 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부득이하게 외출 할 경우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렌즈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맨 얼굴보다 자외선 차단제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미세먼지가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막아야 한다. 피부에 먼지가 달라붙어 있는 상태에서 가렵다고 손으로 긁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특히 건조한 환경은 기관지 등을 건조해 호흡기 감염이 쉽기 때문에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기도, 기관지의 점액섬모는 미세분질을 입 쪽으로 끌어올려 배출시키는데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이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또 호흡을 할 경우에는 입보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호흡기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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