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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여진이 계속되는 칠레 지진 동영상

by 바로요거 2010. 3. 12.

강력한 여진이 계속되는 칠레 지진 동영상

 

칠레 지진공포 확산...여진만 100여 차례

YTN동영상 | 입력 2010.03.12 06:29

 


[앵커멘트]

칠레에서는 지난달말 규모 8.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뒤 100차례 넘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규모 6.9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자 나라 전체가 다시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신없이 화면이 흔들리더니 길을 걷던 사람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전봇대의 전선도 떨리는 모습이 또렷하고, 드문 드문 보이는 건물에선 파손 현장을 보여주는 듯 뿌연 먼지가 솟아 오릅니다.

칠레의 소도시인 랑카과는 이번 여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규모 8.8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도시 콘셉시온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깜짝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왔고, 가족에게 혹시나 피해가 있을까 걱정하며 안부 전화를 걸었습니다.

[녹취:칠레 재난당국 관계자]

"해안 지대에 계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차분하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하루 동안 수차례의 여진이 잇따르자 칠레 중부 도시 대부분에서 주민들은 공포에 몸서리를 쳤습니다.

고지대로 이동하라는 당국의 지시가 나오자마자 너나할 것없이 가던 길을 멈추고, 언덕을 향해 달립니다.

[인터뷰:현지 주민]

"5층에 있었기 때문에 빨리 나올수 있었어요. 13층이나 14층에 있었던 분들한테는 좀 미안한 이야기지만요."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달 강진의 여파가 채 수습되기도 전에 강력한 여진이 끊이지 않으면서 칠레 국민들의 불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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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서 규모 6.9 등 잇단 여진

연합뉴스 | 입력 2010.03.12 09:33

 


< 앵커 >

칠레에서 규모 6.9 등의 강한 여진이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놀란 해안지역 주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송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강진의 충격이 사그라지지 않은 칠레에 또 다시 강력한 여진이 수차례 이어졌습니다.

집과 건물에서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공포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지체할 틈이 없습니다.

상인들도 서둘러 짐을 옮기고, 전화로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한 근로자들은 안도의 눈물을 쏟아냅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칠레 중부 지역에는 규모 6.9, 6.0 등 최소 6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발파라이소 남쪽 114km 지점을 진앙으로 수차례 여진이 이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칠레 재난당국 관계자 ="해안지역 주민들은 지금부터 침착하게 보다 안전한 곳, 높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기 바란다."

강한 여진이 이어지자 칠레 재난당국과 해군은 한때 쓰나미 경보령을 내리기도 했으나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자 해안지역에 내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이날 지진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신임 대통령이 발파라이소의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기 불과 몇 분 전에 일어나 취임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 등 축하사절들은 당혹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취임식날 재앙을 만난 피녜라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서둘러 시행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상황이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칠레 해안지역 주민들은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송지영입니다.

sjy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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