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변종까지 발생한 멕시코
멕시코서 신종플루 변종 발견
(멕시코시티 AFP=연합뉴스) 멕시코 당국은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에 감염됐던 한 소녀에게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423건의 변종 의심 사례가 있었지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소녀는 두달전 멕시코시티의 한 병원에서 호흡기질환으로 치료받다 폐렴 증세를 보였으나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
코르도바 장관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언제 돌연변이를 일으켜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므로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은 모두 백신을 접종받으라고 당부했다.
멕시코에서는 2009년 4월 첫 발병 후 지금까지 총 1천88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1만6천명이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서부 아프리카 등지에서 아직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신종플루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발표한 바 있다.
carpe87@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04 16: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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