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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강탈...석연치 않은 판정

by 바로요거 2010. 2. 25.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강탈...석연치 않은 판정

 

‘노 골드 위기´ 여자 쇼트트랙…강탈당한 마지막 자존심

데일리안 | 입력 2010.02.25 12:56 | 수정 2010.02.25 14:57

[데일리안 정희진 객원기자]

 

 

최강을 자랑하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마지막 자존심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너졌다.
박승희, 조해리, 김민정, 이은별 등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세움서 벌어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한국과 악연을 갖고 있는 제임스 휴이시(호주)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강탈´당했다.

지난 1994년 릴리함메르 올림픽부터 3000m 계주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무산시킨 휴이시 주심의 한국과의 악연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김동성의 금메달을 ´헐리웃 액션´을 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게 안긴 장본인이 바로 휴이시 주심이다.

휴이시 주심은 올림픽 외에도 지난 2006 세계선수권 남자 500m에서 안현수에게 파울에 의한 실격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의 ´악행´은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1000m 준결승에서 데라오 사토루(일본)를 역시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시키기도 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충격적인 실격판정으로 일단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자존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여자 500m야 전통적으로 약세 부문이기에 어쩔 수 없다 해도 여자 1500m는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시작된 이후 2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온 종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조우양(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3000m 계주까지 금메달을 중국에게 내주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압도하는 에이스가 없는 한국은 여자 네 종목에서 무려 3개를 중국에게 넘겼다. 이제 남은 것은 오는 27일 벌어지는 여자 1000m 뿐이다.

여자 1000m 역시 조우양과 왕멍 등 중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00m 계주에서 휴이시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 덕분에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자신감과 상승세는 이루 말할 수도 없다.

예선에 출전한 박승희와 조해리가 무난하게 8강까지 오르긴 했지만 조해리가 당장 8강에서 또 다른 중국의 강호 순린린과 맞붙는다. 또 중국은 순린린 외에도 2조에 조우양, 4조에 왕멍이 포함되는 등 무려 3명에 8강에 올라 결승까지 순항할 것으로 보여 한국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으로서는 처음으로 ´노 골드´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데일리안 = 정희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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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편집 김태훈 기자 [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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