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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에서 확산된 전세난 주변지역으로 확산

by 바로요거 2010. 1. 27.

강남권에서 확산된 전세난 주변지역으로 확산

 

"싼 곳을 찾아라"..전세수요 `이동중`

이데일리 | 온혜선 | 입력 2010.01.27 11:30

- 자양동 전셋값 한달새 4000만원↑
- 학군 전세수요 주변으로 확산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잠실 등 학군수요가 몰린 강남권에서 시작된 서울의 전세난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군과 교육 여건이 뛰어난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치솟고 있고 물건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전세금이 싼 곳을 찾아 주변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잠실과 가깝고 초·중·고등학교가 몰려 있는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는 기존 수요에 잠실 일대 전세가 상승을 견디지 못한 수요까지 더해 지난 달과 비교해 전셋값이 최고 4000만원까지 올랐다.

광진구 자양3동 현대9차 109㎡는 3억2000만원에 전세 물건이 나와 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4000만원 올랐다. 우성6차 115㎡도 현재 2억1500만~2억3500만원에 거래된다. 지난주보다 1500만원 가량 올랐다.

자양동 A공인 관계자는 "전세 물건은 나오는 족족 계약된다"며 "조바심에 가격을 조금 올려서라도 먼저 물건을 잡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는 학군 수요로 이미 전세 물건이 고갈된 상태다. 수요자들이 전세 물건을 찾아 이동하면서 인근 상계동 전셋값은 상승세다.

상계동 일대는 지난해 12월 장암지구 입주로 전세가가 잠시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다. 상계동 주공1단지 76㎡(저층)는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물건이 나와있다. 지난주보다 호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상계동 H공인 관계자는 "중계동 일대 물건이 없으니 이쪽까지 와서 물건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새 학기 전까지 이사를 마치려는 사람들이 많아 당분간은 전셋값이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성북구도 교육 환경이 좋은 곳 위주로 전셋값이 오름세다. 우촌초등학교, 영훈중학교, 서울국제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돈암동 한진 109㎡ 전셋값은 2억2000만원 선이다. 지난 2주 사이에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최근의 전세난은 학군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가 낮고 여건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신학기 시작 전까지는 이같은 패턴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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