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시 10가지 행동요령
'안전 지대는 없다' 지진 발생시 10가지 행동요령
노컷뉴스 | 입력 2009.12.08 15:42
[CBS사회부 허남영 기자]
한반도는 과연 지진에서 안전할까?
단정적으로 결론 내리기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주변 상황을 보면 결코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지진 발생이 빈번한 가까운 일본을 차치하고라도 지난해 5월 8500여 명의 인명피해를 낸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있었고 최근에는 쓰촨성에서 또다시 구모 4.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역시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안전하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는 총 55회이다.
지난해 총 발생 건수 46회를 훌쩍 넘었다.
올 최대 규모의 지진은 지난 5월 2일 경북 안동시 서남서쪽 2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재앙이라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진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일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시민행동요령 10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집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서둘러 밖으로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유리창이나 기와, 간판 등이 떨어져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보다는 책상 밑으로 대피해 몸을 보호하고 지진 여파로 문이 비뚤어져 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지진으로 집 안에 화재가 나면 '지진이다. 불을 꺼라'는 고함을 질러 가스렌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끄고 발화 후 1∼2분 내에 진화할 수 있도록 집 안에 소화기 등을 비치해 둘 것을 당부했다.
외출시에는 담장이나 대문 기둥 등이 무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공간이 넓은 곳으로 대피하고 번화가에서는 가방이나 책 등으로 머리를 가려 낙화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지진을 느꼈을 때에는 즉시 가까운 층에 내려 대피하고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경우에는 인터폰으로 침착하게 구조요청을 해야한다.
운전 중에는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교차로를 피해 차를 우측에 정차시킨 뒤 경찰관 등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다.
부상자 응급 구호를 위해 평소 응급처치에 대한 요령을 배워 두고 대피권고가 나면 소지품은 최소한으로 줄여 걸어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nyhur@cbs.co.kr
[관련기사]
● 국내 지진 발생 잇따라
● 한반도 지진, 부쩍 늘어…'남일 아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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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과연 지진에서 안전할까?
단정적으로 결론 내리기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주변 상황을 보면 결코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지진 발생이 빈번한 가까운 일본을 차치하고라도 지난해 5월 8500여 명의 인명피해를 낸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있었고 최근에는 쓰촨성에서 또다시 구모 4.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역시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안전하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는 총 55회이다.
지난해 총 발생 건수 46회를 훌쩍 넘었다.
올 최대 규모의 지진은 지난 5월 2일 경북 안동시 서남서쪽 2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재앙이라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진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일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시민행동요령 10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집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서둘러 밖으로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유리창이나 기와, 간판 등이 떨어져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보다는 책상 밑으로 대피해 몸을 보호하고 지진 여파로 문이 비뚤어져 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지진으로 집 안에 화재가 나면 '지진이다. 불을 꺼라'는 고함을 질러 가스렌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끄고 발화 후 1∼2분 내에 진화할 수 있도록 집 안에 소화기 등을 비치해 둘 것을 당부했다.
외출시에는 담장이나 대문 기둥 등이 무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공간이 넓은 곳으로 대피하고 번화가에서는 가방이나 책 등으로 머리를 가려 낙화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지진을 느꼈을 때에는 즉시 가까운 층에 내려 대피하고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경우에는 인터폰으로 침착하게 구조요청을 해야한다.
운전 중에는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교차로를 피해 차를 우측에 정차시킨 뒤 경찰관 등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다.
부상자 응급 구호를 위해 평소 응급처치에 대한 요령을 배워 두고 대피권고가 나면 소지품은 최소한으로 줄여 걸어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nyhu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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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지진, 부쩍 늘어…'남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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