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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 안전대책 미흡

by 바로요거 2009. 10. 15.

한반도 지진 안전대책 미흡

한반도 위험한 지진非안전지대, 10년새 70%증가

10년간 총 425건 발생...미흡한 내진설계 큰 피해우려

[박진철 기자] 2009-10-09 11:43:00

 

최근 남태평양 사모아섬과 인도네시아에 강진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반도에서도 지난 10년간 지진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돼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다수

건물의 내진설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조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한나라당) 의원이 9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들어 현재까지 한반도 발생 지진은 총 425건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발생건수는 무려 49건이었는데 이는 지난 2000년 29건보다 무려 69.0%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93건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지진빈도를 나타냈고 전남 58건(13.6%), 충남 47건(11.1%) 등 순이었다. 북한에서는 황해도가 27건(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지진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내진 설계를 한 시설물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방재청이 지난해 11월 주요시설별로 내진설계율을 조사한 결과, 학교시설은 13.2%, 일반 건축물 16.3%, 항만시설 25.5%, 매립시설 11.1%에 그쳐 대다수 건물이 20%대의 저조한 내진설계율을 보였다. 이같은 이유로 중진규모(리히터 규모 6.0~7.0) 지진 발생시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전문가들도 우리나라는 중진 발생시 다가올 국가 위험도에 비해 대비책 마련은 부실한 상태로 지목하고 있다.

건축물에 대한 내진대비는 1998년부터 제정된 내진설계에 의거해 짓고 있지만 규정안에는 정확하게 ‘리히터 규모 6.0~7.0 이상을 대비해서 지어라’는 법적 규정이 없고 건물의 안전성 여부를 살피는 탐방조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진발생 빈도가 높아졌지만 내진설계가 제대로 된 시설물이 적은 것은 지진 위험지대에 놓여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내진 보강계획을 세우는 등 지진 대비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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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최근 한반도 지진 늘고 있는데…안전대책은 '미흡'

//최근 한반도 지진 늘고 있는데…안전대책은 '미흡'"+"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뉴시스 | 오종택 | 입력 2009.10.09 12:03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반도내 지진발생도 해마다 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9월말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42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49건이나 발생해 지난 2000년 29건보다 무려 6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93건(21.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남 58건(13.6%), 충남 47건(1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 황해도에서도 27건(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처럼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지만 지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주요시설별 내진설계율은 학교시설 13.2%, 일반건축물 16.3%, 항만시설 25.5%, 매립시설 11.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내진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정부도 내진보강 계획을 강화하고 지진조기경보시스템 등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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