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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대한민국&한민족

가장 오래된 태극기

by 바로요거 2009. 12. 3.
가장 오래된 태극기
 
태극기 원형 발견
MBC TV | 기사입력 2008-02-29 06:42 | 최종수정 2008-03-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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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태극기가 국기로 처음 사용된 것은 1882년 신사유람단의 박영효 선생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 첫 국기 원본의 형태를 알 수 있는 기록과 자료가 영국에서 발견됐습니다.

임양재 기자입니다.

● 기자: 태극기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묘사는 신사유람단의 박영효가 쓴 일본방문기에 남아 있습니다.

기는 흰 바탕으로 네모이고 중앙에는 태극을 그려서 청색과 홍색으로 색칠을 하고 네 모서리에는 건곤감이의 4괘를 그렸다고 적혀 있습니다.

기록만 짐작할 수 있었던 태극기의 원형이 영국의 국립문서보관소에서 그림형태로 발견됐습니다.

● 김용달 박사 (독립기념관): 원형이 청색으로 돼 있다고 해서 꼭 그 원형에 따를 필요는 없다. 왜, 태극기가 지닌 역사성이 더 중요하니까...

● 기자: 첫 국기는 가로 142.41cm, 세로 11.14cm, 태극기의 지름은 81.81cm 크기로 흰색 바탕에 4괘는 파란색으로 돼 있어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태극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원본은 물론 형태조차 정확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첫 국기의 형태가 126년 만에 더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MBC 뉴스 임양재입니다.(임양재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가장 오래된 태극기 그림은?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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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3ㆍ1절을 앞두고 '최고(最古) 태극기 그림 논란'이 다시 제기됐다.

1883년 3월 조선의 국기로 채택된 태극기는 수신사 박영효가 1882년 9월25일 일본으로 가는 선상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원본이 전해지지 않아 태극기 제작 경위와 최초의 태극기 형태 등을 두고 여러 논란이 일어왔다.

28일 독립기념관은 영국 국립문서보관서에서 126년 전 제작된 최초의 태극기 원형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박영효가 일본에 체류하던 중인 1882년 11월1일, 당시 일본외무성 외무대보가 주일 영국공사에게 보낸 문서에 '한국의 국기가 될 기(a flag said to be The National Flag of Korea)'라는 설명과 함께 첨부된 그림이다.

이 태극기는 건(乾)ㆍ곤(坤)ㆍ감(坎)ㆍ리(離)의 4괘(四卦)가 현재의 태극기와 동일한 위치에 그려져 있으며 가로 142.41㎝, 세로 115.14㎝라는 정확한 치수도 적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견된 태극기 원형 중에는 이보다 몇 개월 더 오래된 것도 있다.

1882년 7월 미군 해군성에서 발간한 '해상 국가들의 깃발'에는 지금과 유사한 형태를 갖춘 태극기의 그림이 '코리아' 페이지에 수록돼 있다.

1882년 5월 조미(朝美) 수호통상조약 당시 게양됐던 태극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지난 2004년 고서점 운영자에 의해 발굴됐다.

이와 관련, 독립기념관이 공개한 태극기 원형의 발굴 과정에 참여했던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당시 미군 해군성 자료에 나온 태극기에는 기(旗)를 뜻하는 'ensign'라고만 적혀 있는데 1889년에 발간된 같은 자료에는 'national flag'라고 돼 있다"며 "1882년 태극기는 '국기'의 자격을 갖추지는 않았기 때문에 국기로서의 태극기 원형은 이번 자료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반면 태극기 연구 권위자인 김원모 단국대 명예교수는 "1882년 태극기도 조미 수호통상조약 당시 게양됐기 때문에 비록 국기 제정 이전이지만 국기의 성격을 띠었을 것"이라며 "미군 해군성에 나온 원형이 지금까지 나온 제일 오래된 태극기 그림"이라고 말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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