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천부경(天符經)은 모든 진리의 모체

by 바로요거 2009. 11. 20.

 

천부경(天符經)은 모든 진리의 모체

 

"천부경은 모든 진리의 모체"

세계일보 | 입력 2006.05.10 17:15

"천부경은 수천년 동안 국가 통치 엘리트 집단의 정치교본이자 민초들의 삶의 교본으로서 전 세계에 찬란한 문화와 문명을 꽃피우게 했지요.
현재 문명 충돌의 중핵을 이루는 유일신 논쟁,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 유물론과 유심론 논쟁, 신·인간 이원론 등에 대해 그 어떤 종교적 교의나 언어적 미망에 빠지지 않고 단 81자로 명쾌하게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신여대 최민자(51·정치외교학) 교수가 우리 민족의 3대 경전을 주해한 '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모시는 사람들)을 펴내 주목된다.
그동안 이들 경전은 국학이나 재야 사학의 연구 대상으로만 다뤄졌으며, 주류 학계에 속한 학자의 주해서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고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대물리학(양자론) 등을 바탕으로 천부경을 주해한 최민자 교수가 “무수한 진리의 가지들은 결국 하나의 진리로 되돌아 간다”고 말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최 교수는 영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국내 강단에서 오랫동안 정치학을 가르쳐 왔지만, 주변에서 '평화주의자' 내지 '생태환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장보고 대사의 해외 거점이었던 중국 산둥성에 '장보고 기념탑'을 건립하는가 하면, 민간인 신분으로 유엔평화센터(UNWPC) 건립 위원장을 맡아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접경지역인 두만강 하구 일원 2억여평을 환경생태지역으로 묶어 동북아시대의 세계평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마디로 여걸이다.

천부경에 주해를 달기로 결심한 것은 지난해 9월.
총 904쪽짜리 방대한 '천부경…' 주해서는 5개월여 만에 완결됐다.
그럼에도 구절구절마다 독창적 번역 솜씨를 보이는 데다 학제적으로 펼쳐내는 해설이 명징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천부경은 우리 민족을 교화하기 위해 9000여년 전 상고시대에 나온 교훈 경전으로서 내용이 81자로 압축돼 있으며, 태백산에 있는 단군전비를 통일신라시대 석학인 최치원(857∼?)이 당시 한문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집일함삼(執一含三)'과 '회삼귀일(會三歸一)'을 뜻하는 일즉삼(一卽多)·삼즉일(多卽一)의 원리에 기초한 천부경의 천·지·인 삼신일체 사상이 유일신 논쟁을 해소할 만한 난공불락의 논리구조와 '천지본음(天地本音)'을 담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불교의 삼신불이나 기독교의 삼위일체는 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의 중핵을 이루는 천·지·인 삼신 일체의 가르침과 그 내용이 같은 것이지요."

최 교수는 정치, 사회, 과학, 역경, 양자역학, 천문지리, 각 종교 경전 등 수백권의 문헌을 참고하며 주해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원문을 번역하고 자신이 이해한 방식으로 이를 해설했으며, 원문 번역에 주해를 붙이고 각주에서 해당 경전들과 비교 분석해 놓았다.

천부경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 의인화해 놓은 것이 360자의 '삼일신고'요 '참전계경'인데, 최 교수는 '삼일신고'의 중핵을 이루는 구절도 정치하게 해석해 놓고 있다.

"천부경은 단순히 우리 민족 고유 경전이 아니라 모든 종교와 진리의 모체가 되는 인류의 경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 교수는 지구과학도 3차원, 4차원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도 천부경에서 그 비밀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리는 모두 하나로 통한다"는 그는 전 세계 종교 통합의 열쇠가 천부경의 논리 구조에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종교는 꼭 필요한 과정이었으나, 다시 '이름 없는 곳'으로 돌아간다는 것.
그는 구태여 이름을 달자면 '하나'라고 강조했다.
"지구상의 위기는 인식의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청산하려면 인식의 확장과 전환이 필요합니다."

조만간 현재 초빙교수를 맡고 있는 중국 옌볜대로 돌아가 유엔세계평화센터를 건립하는 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최 교수는 "제 책을 보고 논쟁이나 공개토론을 벌이자면 기꺼이 응하겠습니다"고 잘라말했다.

정성수 기자 hulk@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강단학자가 설명하는 '천부경'>

연합뉴스 | 입력 2006.05.16 10:44

최민자 성신여대 교수 주해서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천부경(天符經)'은 유대인의 구약에 비견되는 우리 민족의 고유 경전이다.

'천부경'은 약 9천년 전 환인(桓仁)이 다스리던 환국(桓國)으로부터 구전된 글로, 우리나라 최초 문자인 녹도(鹿圖) 문자로 전해지다가 최치원 선생이 다시 한문으로 옮기면서 세상에 전해졌다. 단 81자의 짧은 문장에는 우주의 생성과 진화, 화해와 상생의 원리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자(51)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민족 3대 경전 해설서인 '천부경ㆍ삼일신고ㆍ참전계경'(모시는사람들)을 냈다.

책은 '천부경'을 비롯해 총 366자로 이뤄진 '삼일신고(三一神誥)', 환웅천황 때부터 백성을 교화하는 기본경전으로 활용된 '참전계경(參佺戒經)'에 대한 해석과 설명을 담고 있다.

재야 학자가 아닌 강단 학자가 '천부경' 해설서를 내는 것은 드문 경우다.

저자는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른 경전과 현대물리학 등을 동원해 '천부경'이 가지는 심오한 뜻을 풀어내고 있다.

아침에 책상에 앉았는가 하면 밤이 되고, 밤에 책상에 앉았는가 하면 아침이 되는 반무의식 상태에서 집필을 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문명 충돌의 핵심인 유일신 논쟁,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 유물론과 유심론 논쟁, 신(神)과 인간의 관계 등에 대하여 종교적 교의나 언어적 미망에 빠지지 않고 81자의 글자로 상생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천부경'의 의미를 설명한다.

'천부경'의 첫 문장인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析三極無盡本(석삼극무진본)'을 저자는 '하나(一)에서 우주만물이 비롯되지만 시작이 없는 하나(一)이며, 그 하나(一)에서 천ㆍ지ㆍ인 삼극(三極)이 갈라져 나오지만 근본은 다함이 없도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하나(一)는 우주의 본원을 일컫는 것으로 하늘, 하나님, 창조주, 진여(眞如) 등으로 다양하게 명명되지만, 유일신을 다양하게 일컫는 것일 뿐이며, 여기서 유일신은 특정 종교의 유일신이 아니라 만유의 유일신"이라고 주장한다.

904쪽. 4만5천원. anfour@yna.co.kr (끝)
<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