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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교전 현장을 가다...팽팽한 긴장감 돌아

by 바로요거 2009. 11. 16.

서해 교전 현장을 가다...팽팽한 긴장감 돌아

YTN동영상 | 입력 2009.11.15 22:44  


[앵커멘트]

지난 10일 서해 대청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교전 현장 주변을 YTN 취재진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 주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남북한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던 서해 대청도 동쪽 바다입니다.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이 멀찌감치 보이고, 우리 해군 구축함은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10여km, 북한 땅과의 거리도 20km 남짓에 불과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뱃길로 불과 5분여 거리에서 남북한 해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 지금은 고요해 보이지만, 불과 며칠 전 북한은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NLL을 2.2km 정도 침범했습니다.

교전 뒤 북측의 위협이 계속되자 우리 해군과 해양경찰은 해상전력을 대폭 증강했습니다.

군은 기존 고속정 편대 외에 구축함 2척을 전진배치했고, 해양경찰 역시 3,000톤 급 경비함을 급파했습니다.

북한의 NLL 추가 침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실전훈련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인터뷰:송병윤, 해양경찰 3005함 함장]

"최근 서해교전으로 백령도, 대청도 어민 여러분이 불안해하는 면이 있지만, 우리 해양경찰은 여러분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상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교전 뒤 날씨가 안 좋아 바다에 나가지 못했던 어민들은 NLL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지대에서 조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도발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으로 서해 북방한계선 주변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해 최북단 대청도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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