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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예언&비결*미래정보

예언이란 미래 운명을 예고하는 것이다.

by 바로요거 2009. 11. 5.

예언이란 미래 운명을 예고하는 것이다.

 

예언이란?

미래의 운명을 예고하는 것이다.

우주와 인간이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남긴 숱한 발자취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모두 소멸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지금 이 한순간 속에 미래를 창조하는 엄청난 힘으로 잠재되어 있다.

다시 말해 과거와 미래는 현재에 동시에 수렴되어 있는 것이다.

미래의 소식을 전해주는 예언가에는 유형이 있다.

 

첫째, 자연의 변화원리[天理]를 대각한 철인예언가들

둘째, 도통의 깊은 경지에서 미래를 그림같이 꿰뜷어 보는 도통군자와 성자들

셋째, 종교적 계시를 받아 미래를 내다보는 종교인들

넷째, 순수한 영적 감수성의 바탕 위에서 계시를 받아 미래사를 투시하는 영능력자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떠한 유형의 예언이든 간에 그들이 전해주고 있는 핵심 내용은

모두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인류의 미래 운명은 이미 대국적인 차원에서는 모두 예정되어 있음을 뜻한다.

그리고 그 예정된 운명은 '우주에는 모종의 불가사의한 섭리'가 존재함을 암시한다.

비록 뚜렷하게 의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인류는 우주가 변화하는 원리의 커다란 흐름을 타고

존재하며, 인간 자신이 창조한 문명역시 우주 변화의 원리를 따라서 발전해 간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동서양의 모든 예언자들은 영적인 환몽을 통해,

때로는 이치적 추론을 통해 오묘한 우주의 변화원리가 토해내는 시간의 파도 너머에 있는

미래의 모습을 밝혀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16세기에는 많은 예언가들이 출현한 시대였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예언가인 격암 남사고(1509~1571)와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 [토정비결]로 널리 알려진 토정 이지함(1517~1578) 선생, [궁을가] 예언으로 유명한 정북창(1506~1549) 선생이 거의 동시대를 살았다. 뿐만 아니라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를 써서 도통(道通)의 맥을

지도(地道)로 밝힌 명나라의 주장춘 선생도, 1583년에 진사(進士)가 되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역시 16세기를 같이 호흡한 사람이다. 또한 예언가로 보기는 힘드나 임진왜란을

예견하고 십만양병설을 주장한 율곡 이이(1536~1584) 선생도 16세기 조선의 인걸이었다.

 

현대인은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봤어도 그의 전 생애를 관통하고 있는 진실된 영적세계에 대해서는 너무도 많은 부분을 모르고 있다. 우리는 노스트라다무스를,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조선의 위대한 철인 예언가인 남사고 선생과 비교하면서, 동서의 정신세계는 한 길로 통해 있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할 수 있다.

동서양의 정신세계는 상대적이다. 서양의 사유는 단편적이면 분석적인 데 반해, 동양의 통찰력은 사상(事象)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혜안을 열어 준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전하고 있는 전 내용을

눈을 감고 그려 보라. 그는 현상적으로 벌어지는 사건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변화를 일으키는

힘의 정체와 원리에 대해서는 희미한 소식만을 전하고 있을 뿐이다.

반면 남사고는 변화의 거센 흐름을 만화경같이 종합적으로 전해 주면서, 이러한 충격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인간의 원한'과 '진리의 통일 문제'를 선명하게 밝혀주고 있다.

이 시대의 온갖 현상을 예고한 예언가들의 세계를 새롭게 느껴보도록 하자.

 

*출처:쉽게 읽는 개벽 69~70쪽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