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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18번째 사망자는 7세 초등생

by 바로요거 2009. 10. 19.

신종플루 18번째 사망자는 7세 초등생

 

신종플루 16, 17, 18번째 사망자

 

<종합>신종플루 16번째 사망자 발생…53세 남성

뉴시스 | 강수윤 | 입력 2009.10.16 20:00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내에서 16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6일 "영남권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15일 오전 사망,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2~12일 교통사고로 인한 손목골절로 A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13일 의식저하 상태로 B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입원했다.
이 남성은 14일 검사에서 급성심근경색이 발견돼 중재술을 실시했고 새벽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15일 오전 10시30분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심인성 쇼크로 사망한 뒤 이날 오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13일 B병원 내원 당시 흉부X선에서 폐렴이 의심됐다"면서 "환자는 심혈관질환자로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16일 오후에는 75세 여성이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이 여성은 14일 C병원에서 D병원으로 이송돼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 쇼크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신종플루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 여성의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며 역학조사가 끝나봐야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사망으로 확인되면 사망자는 17명이 된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망자는 14명이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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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여성, 신종플루 감염 후 사망

머니투데이 | 신수영 기자 | 입력 2009.10.16 19:53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17번째 사망자 여부 조사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75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걸린 뒤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로 인한 17번째 사망자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사망한 75세 여성이 16일 오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 쇼크가 의심돼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병원에서는 14일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 이날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대책본부는 "사망 후 감염 사실이 밝혀진 사례"라며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이 여성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지난 15일 오전에도 영남권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이 급성심근경색,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한 뒤 신종플루 감염이 밝혀진 바 있다. 이 남성은 16번째 신종플루 사망사례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16번째 신종플루 사망자, 53세 남성(상보)
北 "신종플루 없어… 치료약 자체 시험생산"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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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7세 남아 사망…총 18명

뉴시스 | 박준형 | 입력 2009.10.17 21:14

【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7세 남자아이가 신종플루로 사망하는 등 국내에서 17번째, 18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6일 사망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종플루 확진환자 7세 남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와 관련된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책본부 역학조사 결과 7세 남아는 지난달 25일 기침·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후 28일 폐렴과 기흉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서 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6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인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10시께 결국 숨졌다.
대책본부는 또 지난 16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진 중부권에 거주하는 75세 여성의 경우에도 추가조사 결과 신종플루 관련 사망사례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역학조사 결과 75세 여성은 지난 9일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에서 해열제를 처방받은 뒤 지난 13일 복통과 구토 증세로 인해 다른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14일 급성호흡부전, 패혈증 쇼크로 인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신종플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10시께 숨졌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발열과 기침 등 급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도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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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18번째 사망자는 초등생(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09.10.18 17:08 | 수정 2009.10.18 17:18

국내 첫 신종플루 학생 사망자..일선 학교 보건관리 비상
"병원진료, 치료제 투여 모두 시기 놓쳐"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진 7살짜리 남자아이가 초등학생으로 확인돼 교내 학생 보건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병원진료가 늦어졌고 항바이러스제 투여 역시 지연되는 등 신종플루 대응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허점이 또다시 노출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원확인 결과 16일 사망한 7세 남아는 경기도 A초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생으로 신종플루로 숨진 국내 첫 학생 사망사례"라고 19일 밝혔다.
이 학생은 평소 건강해 고위험군이 아닌데다 감염경로도 지역사회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돼 학부모들을 불안케 했다.
숨진 학생은 지난달 25일 감염증세후 사흘만에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뒤 이달 1일부터 닷새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으나 16일 급성호흡부전으로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졌고 같은 날 밤 10시께 사망했다.
20대 미만 사망자 가운데는 지난 6일 사망한 생후 2개월짜리 여자 영아가 있지만 의사표현 능력이 없었다는 점에서 초등생 사망은 전국 초중고 일선학교의 학사운영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20세 미만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지난 한 주 동안에만 11명의 어린이가 숨져 현재까지 모두 86명의 어린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주간 미국내 발생건수도 급증, 예년의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항바이러스 처방 물량과 학교 감염 감시 결과를 종합할 때 이달초까지만해도 주춤하던 환자 발생건수가 추석연휴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앞으로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사망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중증환자도 2-5명선에서 지난주 10여명으로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숨진 학생은 지난달 25일 감염증세를 보인뒤 3일이 경과한 28일에 병원을 찾았고 폐렴이 생기고도 3일후에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았다. 의료기관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폐렴증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항바이러스제가 권장치인 5일 분량만 투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발열 등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고위험군 여부에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토록 수차례 권고했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확진검사후 투약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의사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검사를 실시한 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증세가 심하거나 악화될 조짐이 있는 환자는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검사에 앞서 선제적으로 치료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또 학교와 학원에 발열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7일간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하는 등 인플루엔자 대응 지침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학부모 등 보호자에게도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있는 자녀를 즉시 진료를 받게 하고 천식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아동은 조기에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되도록 의료진에게 아동의 상태를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