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종플루로 15번째 사망자 발생
<종합2보>국내 신종플루 15번째 사망자 발생…67세 여성 '고위험군'
뉴시스 | 강수윤 | 입력 2009.10.13 15:04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내에서 15번째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67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유방암과 당뇨병을 앓고 있던 고위험군 환자로 지난달 22일 유방암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이달 2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했다.
이 여성은 4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았다.
그러나 환자는 11일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결국 사망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주치의의 소견 상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면서 "병원내 감염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6일 사망한 생후 2개월된 영아와 10일 사망한 64세 남성(폐암환자)을 각각 13, 14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로 공식 집계했다.
이에 따라 11일 사망한 67세 여성을 포함해 국내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40주차(9.27~10.3일)에 전국 표본감시의료기관 817곳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도 외래환자 1000명당 7.26명으로 전주 대비 1.3%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지난 12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15명 가운데 7명이 폐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shoon@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67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유방암과 당뇨병을 앓고 있던 고위험군 환자로 지난달 22일 유방암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이달 2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했다.
이 여성은 4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았다.
그러나 환자는 11일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결국 사망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주치의의 소견 상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면서 "병원내 감염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6일 사망한 생후 2개월된 영아와 10일 사망한 64세 남성(폐암환자)을 각각 13, 14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로 공식 집계했다.
이에 따라 11일 사망한 67세 여성을 포함해 국내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40주차(9.27~10.3일)에 전국 표본감시의료기관 817곳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도 외래환자 1000명당 7.26명으로 전주 대비 1.3%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지난 12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15명 가운데 7명이 폐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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