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억새꽃밭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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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밭 가을 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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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동영상 | 입력 2009.10.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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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선선한 바람에 맑은 하늘까지, 가을이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이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억새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가을 나들이하러 시민들이 많이 나왔나요? 그 곳 표정 전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지금 이 곳에는 억새꽃이 전해주는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드넓게 펼쳐진 억새밭으로 은빛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 발걸음이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들은 자기 키보다 훌쩍 자란 억새 밭에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가을 추억을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억새꽃밭 사이를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직접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평소 입장이 어려웠던 야간에도 밤 10시까지 개방되는데요,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하거나, 은은한 도심 조명 사이로 비치는 억새밭 풍경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곳곳에 있는 무대 공간에서 기타와 해금 연주, 아카펠라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또, 축제 기간인 다음주 수요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는 타악 퍼포먼스와 재즈 공연, 7~80년대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도 열립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 요리연구가 이종임 교수 등 각 분야의 명사와 함께 억새밭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갖추는 등 신종플루에도 대비하고 있어 무리없이 가을 억새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하늘공원에서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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