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으로 태어나서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으랴!
상제님[上 帝] 우리나라를 도우소서
* 사지당왕(事之當旺)이 재어천지(在於天地)요 필부재인(必不在人)이라 연(然)이나 무인(無人)이면 무천지고(無天地故)로 천지생인(天地生人)하여 용인(用人)하나니
- 무릇 일의 흥왕함은 그 근원이 천지에 있는 것이요 반드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니라.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또한 없는 것과 같으므로 천지에서 사람을 내어 사람을 쓰나니
이인생(以人生)으로 불참어천지용인지시(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하가왈인생호(何可曰人生乎)아
- 인생으로 태어나서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한다면 너를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겠느냐! (8편 54:2-5)
*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니 곧 천지공사니라. 네가 나를 믿어 힘을 쓸진대 무릇 남의 만들어 놓은 것을 인습(因襲)할 것이 아니요 새로 만들어야 하느니라. (5편 3:2-3)
*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2편 14:2)
인류 구원에 대한 이 최종적인 말씀은 한민족이 세계 인류문명사에 외치는 힘찬 선언이다. 지금은 제3의 개벽시대로서 천지인 3계가 모두 말세가 되어 <후천무극대도>를 수용하기 위해 개벽하는 대개벽 시대이다.
*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8편 37:2)
봄에는 생명을 낳고 가을에는 죽인다. 이것이 바로 천지(天地)의 자연정신이란 이야기이다. 과학용어로 이야기하면 자연의 법칙이란 말이다. 그런데 왜 낳고 죽이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낳기만 한다고 가정을 해보라. 낳고 또 낳고 하다 보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것은 독자들의 생각에 맡기자. 그래서 일정한 기간이 지난 이후에 가을에 열매를 남기고 죽이는 것이다.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의 존속을 위해서 열매만 남기고 죽인다.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하면 서리내려 영원히 사라진다. 가을에 열매를 맺는 것이 바로 완성이다. 지금 선천 여름의 모든 질서는 미완성이다. 아직 덜 됐다는 말이다. 이 천지의 완성이 바로 인간을 철들게 하는 것이다. 인간의 성숙을 위해서 천지의 존재의미가 있다.
*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요
- 가을기운은 성숙케 하는 신(神)이요 (2편 110:6)
*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2편 29:8)
지금 현대문명은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제3장에서 몇가지 문제는 설명되었다. 도덕문제, 인구문제, 생태계 파괴문제, 전쟁문제, 핵문제, 민족문제, 종교의 분열문제, 조직범죄문제, 마약문제등 지금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문제가 있다. 지금까지 필자가 이야기한 천지법도를 인정치 않고 이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는 것은 위선이다.
* 상제님께서 덕주와 찬문과 소서방에게 명하시어 "너희들 나가서 제각기 별을 세어 오라." 하시니라. 세사람이 나가서 별의 수를 세어 오는데 그중 두명은 몇개라고 말하고 한명은 '세지도 못하겠습니다.'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너희 둘은 거짓말을 하였고, 네말이 참말이다." 하시며 세지도 못하겠다는 그 사람에게 "네가 진짜 마음이다." 하시니라. (4편 72:5-8)
지금 인류가 안고 있는 이 문제들은 인류가 낳고 낳은 결과이다. 그래서 춘생추살(春生秋殺)의 법도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앞에서 말한 바와같이 원시반본(原始返本) 정신이다. 이로 인하여 일어나는 현상이 바로 후천 재창조 개벽인 것이다.
* 대저 사람이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殄滅)의 경계에 박도(迫倒)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지 아니하리요. (2편 30:1-2)
* 천하창생이 저 송사리떼와 같이 먹고 살려고 껄떡거리다가 허망하게 다 죽을 일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불쌍해서 (7편 53:5)
이처럼 어쩔 수 없는 춘생추살의 우주법도때문에 생겨나는 개벽 상황을 전혀 모르는 채, 온갖 이(利)끝에만 전념하여 하루살이 인생으로 전락한 불쌍한 중생들을 생각하시며 상제님께서 슬피 우셨다.
* 하루는 벽을 향하여 돌아누워 계시던 중 문득 크게 슬퍼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무리 하여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않으리요." 하시고 흐느껴 우시니라. (7편 53:1-2)
*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에는 산도 붉어지고 들도 붉어져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으리라. (7편 15:4)
성장과정이었던 선천 천지가 성숙하여 가을철로 들어서기 위한 과정의 모습이다. 춘생(春生)이후에 추살(秋殺)하는 일면이다. 여하튼 이러한 지구대적인 지진과 홍수와 해일등의 대재앙은 천지일월의 시간대가 정역 360일의 후천시대로 뛰어들기 위한 몸짓이다. 지금 지구 곳곳에 재난이 터지고 있다. 이러한 재앙은 서곡에 불과하다. 이러한 충격의 결론이 바로 상제님께서 천지와 인간을 완성시키기 위해 수기(水氣)를 돌리시는 공사로 펼쳐지는 변혁의 드라마 수화(水火) 대변국인 것이다.
*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 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요. (4편 98:1)
* 이제 앞으로 천하에 수기(水氣)가 마를 것이니 수기를 돌려야 하리라. (5편 209:1)
* 수기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니 (4편 82:7)
이 동서양의 수화 대변국으로 수기가 돌 때 지구에 와지끈 소리가 난다 하셨다. 태양을 비롯하여 지구등의 행성이 순식간에 정립되어 후천 정역시대로 대전환할 때의 엄청난 충격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듯 상제님께서 천지의 수기를 돌리시는 이유는 오늘의 인류문명이 선천 여름의 극기(極期)에 와 있어 용광로처럼 타오르는 우주의 불기운이 난동을 부리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물로 불을 끄는 것이다. 많은 성현들이 이구동성으로 인류의 종말이 불로 심판된다고 한 말은 세계적인 재앙과 핵무기 폭발등 형언할 수 없는 파국적 상황과 이러한 환경속에 살고있는 인류의 처절한 고뇌속에 뒤엉킨 심화의 불꽃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인류문명사에 누적되어 온 병(病)이다.
* 내가 천하의 모든 병을 대속하리니 그러므로 후천에는 억조창생에게 병고가 없느니라. (9편 27:5)
* 모든 백성의 쇠병사장을 물리쳐 불로장생으로 무병장수하여 영락을 누리게 하리니 (7편 7:3)
역사적으로 볼 때 대체로 이러한 불기운은 전쟁을 일으키면서 파국적 상황을 전개시킨다. 그런데 지금 미·소 양국은 인류를 완전히 파멸로 넣을 수 있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이 핵탄두가 전쟁에 사용되어질 때 어찌될 것인가 자명한 일이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이제 서양에서 건너온 무기의 폭위(暴威)에는 짝이 틀려서 겨루어 낼 것이 없으리니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5편 317:3)
즉 파산을 초래하는 전면적인 대전쟁을 끝막는다는 말씀이시다. 전쟁이 있고 없고의 말씀이 아니다. 또한 전면 대전쟁이 없다고 하여 안전한 것은 아니다. 핵을 사용하는 대전쟁이 없다 할지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지축이 서고 후천 세상이 온다면 후천개벽상황이 전개될 때 일시에 이들이 터져서 인류가 자멸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말씀하시기를 "천지에 변산처럼 커다란 불덩이가 있으니 만일 그 불덩이가 나타나 구르면 전세계가 재가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 불을 묻었노라." 하시니라. (5편 168:16-17)
지금 인류는 핵으로 멸망하는 것을 막기위해 분주히 서두르고 있다. 1991년 7월 17일 미·소는 START(전략무기감축조약)에 합의하였다. 소식통들은 1987년 12월 워싱턴에서의 INF(중거리핵전력)의 전면폐기조약 이후 인류를 핵전쟁의 위협과 공포로부터 해방시키는 두 번째의 획기적인 거사라하여 환영하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제대로 이행될지는 뒷 문제로 치더라도 말이다. 여하튼 소련이 헤체된 이후지만 '92년 5월에 미국과 구소련 4개 핵보유국간에 협정의정서에 조인하였고, '93년 1월에 2차 조인을 하였다. 이로인해 미국의 경우 만여개에서 10년내에 3,000여개로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단 2발의 핵폭탄으로 폐허로 만든 것을 생각하면 핵완전 폐기는 아직 더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91년 9월말경 부시는 한국에 있는 단거리핵 폐기를 선언하였다. 또한 그 며칠후 보도에 의하면 한국에 있는 전(全)핵을 일년내에 철수할 것이라고 하였다. 하여튼 이러한 이야기는 '91년말 소련의 해체와 함께 미소의 냉전구도에서 대전쟁을 일으킬 필요가 없어지는 새로운 구도로 탈바꿈해 가는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결국 미소의 경제난국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제 그 불을 묻었노라]하시는 말씀에 포함되어 있다. 벼로 결론적인 말을 하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다시 언급하면 현 시대 상황은 기존의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 인간들 서로의 상극의 이해타산 때문이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결국에는 핵에 의해서도, 오존층파괴에 의해서도, 수질오염 공기오염 농약오염등에 의해서도, 지금 시대의 인간은 인류의 파멸이라는 사태를 맞아야 한다. 이 위기를 상제님께서 막으셨다. 이것이 벼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인 것이다.
벼에서 봄여름 생장인 분열발달의 불기운을 막고 가을로 넘기는 과정은 그림과 같다.
상제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인류문명의 파국을 피할 수 있는 상황으로 연출하셨다. 결론적으로 벼로 보면 열매의 결실작업을 위해 천지의 불기운을 묻으시고 우주완성의 수기를 돌리는 공사를 집행하셨다.
* 하루는 약방에서 36만 신(神)을 쓰시고 또 운장주(雲長呪)를 쓰시어 성도들로 하여금 "700번씩 외우라."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국가(國家)에나 사가(私家)에나 화둔을 묻었는데 날마다 바람이 불다가 그치고 학담으로 넘어가니 사람이 많이 상할까 하여 그리하노라." 하시니라. (5편 281:1-2)
이 공사에서 상제님은 천지의 불기운을 누르시기 위해 천지의 대차력주문인 운장주를 700번을 외우라고 하셨다. 이는 절대자께서 [7수(불기운 7火)의 원리]로서 성숙결실작업을 준비하신다는 의미이다. 우주의 순환 원리로 말하면 이 7화(七午火)는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한 [큰 7의 수]이다. 선천말 여름철에 우주만유를 성숙시키기 위해 푹익혀 뜸 들이는 타오르는 정열의 양화(陽火)이다. 이는 절대 불변의 상수가 되어 군화(君火)라고 한다. 기독교에서 말하고 있는 선천말의 7년 대환난은 이러한 우주원리에 의한 것이다. 그리하여 상제님은 선천 말세의 불기운을 후천 가을기운으로 잡아 돌리시기 위해 4, 9(36=4x9) 금(金)의 법수(法數)에 의해서 36만명의 우주신명을 동원하여 불 기운을 묻으시고 학담으로 넘어가게 하셨다.
앞에서 언급한 천지의 수(水) 화(火) 대변국의 결론인 지축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인류에게 큰 비극을 줄 뿐, 인류의 문제가 완전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천지의 여름에서 가을로 전환시키는 극단적인 변화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기 위한 변화일 뿐이다. 이는 인류구원의 결정적인 전환의 계기는 되지 못한다.
그래서 벼에서 헛가지 고사(故死)와 같은 병겁이 있는 것이다. 벼에서 헛가지가 고사하는 것은 가지의 수가 최대로 만들어지는 분열발달의 한계기로부터 열매가 될 이삭이 완전히 밖으로 나오는 열매맺는 때까지, 즉 분열발달의 극대기인 꽃피는 때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는 어떤 병원균에 의한 병이라기 보다는 절기변화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물론 이 과정속에는 우리가 말하는 병균에 의한 병도 다발(多發)되는 시기이기에 이들과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인류역사로 보면 상제님 천지공사이후 일어나는 모든 병리현상은 광의(廣義)로 이에 포함된다. 상제님께서 언급하신 병겁은 선천 인류역사의 마지막 천지의 수(水) 화(火) 두기운이 서로 교체되는 변혁의 큰 시운(時運)을 타고 전개된다.
벼에서 헛가지 고사(枯死)가 지구일년의 절기변화로 생겨나듯이, 인류역사에서 우주일년의 절기변화로 병겁이 전개되는 것이다. 일찌기 예수, 석가, 노스트라다무스, 남사고, 최수운 선생등 동서양의 모든 성자와 성철들은 이구동성으로 수화의 대변국과 함께 인류 역사상 미증유의 대괴병이 전 세계에 3년간 돌림병이 되어 강타할 것을 예고하였다. 그러나 이 세계적인 대병이 어떠한 역사정신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상제님께서 이 괴병이 왜 와야만 하는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 동·서양 싸움을 붙여 기울어진 판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워낙 짝이 틀려 겨루기 어려우므로 병(病)으로써 판을 고르게 되느니라. (7편 25:1)
동양은 힘과 경제력의 균형에 있어서 서양과 대세가 바로 잡혀지지 않기에 이 기우른 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관건이 병겁이란 것이다. 병겁이 아니면 앞에서 말한 바 인류문제 즉 선천세계의 분열성장의 한계를 정지시키고 송두리째 병든 세계를 혁신하여 궁극적인 세계통일을 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병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낸다는 것이다. 이것이 병겁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상생의 복음이다.
상제님이 어천(御天)하시기 전날(1909.6.23.)밤 병겁 개벽기에 천상의 개벽신장이신 인암 박공우 성도에게 극비리에 설명해 주신 이 괴질병에 대한 내용은 인암 선생의 전언에 의하면 {이 괴병은 세계에서 아직 경험하여 보지못한 [초급성(超急性)질병]으로서 전북 군산에서 먼저 발생하리라 하는데(한국 49일, 전세계 3년), 의약계에서는 치료법을 연구할 겨를이 없으리라 하며, 이 괴병으로 인하여 세계가 진멸(殄滅)을 당하게 될 터인데 [오직 의통으로서만 구치(救治)할 수 있을 뿐]이라 하며, 인류가 이 질병을 극복한 연후에 비로소 불평(不平), 불합리등 일체 사회적 해악(害惡)이 소멸되고 전일이상(全一理想)이 실현되며 상선사회(上善社會)가 건설될 것이라}하였다.
그러면 병겁을 다스리는 그리고 상선사회를 건설하는 주체인물은 어떤 인물일 것인가. 이 주체인물이 선천 난법자와 똑같다면 아무리 병겁으로 판을 고른다 하더라도 결국 상선사회 건설은 수포로 돌아간다. 상제님께서 [모사(謀事)는 재천(在天)하고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니라]하셨다. 상제님께서 대행시킨 인물이 어떤 인물인가에 따라 이상사회 건설이 진정 실현될 것인지 아니면 10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 될 것인지 알 것이다. 지금 세상에서처럼 등외 정치가들이 주도권을 잡았다 생각해 보라. 지금과 마찬가지 세상이 될 것이다. 또 지금의 성직자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았다 생각해 보라.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아마 이땅에서 추방당할지 모른다. 지금의 종교인이 가장 배타적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기존의 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상제님께서 [판밖]이란 용어를 사용하셨다.
지금은 원시반본되어 선천 여름에서 후천 가을로 가기때문에 양(量)보다 질(質)을 찾게되어 있다. 그러므로 상선사회 건설의 주체 인물은 현재 외양적으로 겉으로 꾸며 보이는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상제님께서 자신의 이상, 인류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대인대의(大仁大義)한 인물을 내 놓으셨다. 이 인물을 상제님께서 대두목(大頭目)이라 지칭하셨다. 요한계시록에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로 표현하였다. 이 분에 대해서와 이분이 건설하는 후천 세계의 통치방법에 대해서는 증산도의 진리(안경전, 대원출판)와 증산도 도전(道典)에서 참고하시기 바란다.
하여튼 이것이 병겁이 인류에 주는 참된 뜻이다. 병겁은 선천 인류역사의 마지막 해원(解寃)의 장(場)이다. 이 병겁으로 새로운 판을 고른다는 말이다.
*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이제 비록 장량(張良), 제갈(諸葛)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지 모르리라. 선천개벽 이후로 홍수와 가뭄과 전쟁의 겁재(劫災)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어 내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에 있는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붇여 주리라. 멀리 있는 진귀한 약품을 귀중히 여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몸 돌이킬 겨를이 없고 홍수 밀리듯 하리라. (7편 24장)
상제님께서 선천 세계사의 모든 영웅들을 정치, 종교계에 내보내어 역사시킨다고 하시며, 모든 기사묘법을 내던지고 돈과 권력과 명예에 어두운 눈을 그만 틔워 순수한 마음으로 의통의 법방을 공부해 두라고 하셨다. 결국 이 병겁으로 새로운 세상을 여시는 것이다. 이 병겁으로 세상을 평정시킨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글의 결론적인 목적이 그 사역자들을 지금 구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떤 사역자를 구하는가. 계속하여 읽어주시기 바란다.
개벽(開闢)의 물결이 밀려오는 지금, 신농씨가 상생(相生)을 바탕으로 물물교환을 가르친 이래 상극(相克)의 정신이 극(極)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 원시반본(原始返本)되어 상극에서 상생으로 물줄기를 돌리기 위해 신농씨가 가르친 교역방법으로 이 세상에 맺히고 맺힌 한(恨)을 풀어 낼 것이다. 이것이 증산도의 해원의 이념이라 앞에서 잠시 언급하였다. 원시반본의 행동이념에 해원, 상생, 보은의 정신이 있다. 이는 증산도의 진리(안경전, 대원출판)에서 상세히 참고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이 해원의 이념에 의해 우리 한민족이 세계 새시대 새문명의 종주국으로 부상하는 것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
이제부터 한(恨)많은 한(韓)민족이 세계무대에 등장하여 해원하는 때이다. 한(恨)은 간(艮)방 민족의 마음(心)이다. 한자 恨 = 心 + 艮 이라서 그러하다. 이는 천도(天道)를 현실역사 위에 그려가는 주체민족이기 때문이다. 한민족이 한(恨)을 가슴에 품고 온 근본원인은 인류역사 완성의 성지(聖地)인 간(艮) 동북방의 한반도에 정착하기 위한 고난때문이었다.
이러한 우주원리의 비밀을 깊이있게 알고 있었던 우리 조상들은 "개자리"란 전설을 지어 지금까지 불러왔다. 이를 상제님께서 한마디로 묶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 문명개화삼천국(文明開花三千國)이요 도술운통구만리(道術運通九萬里)라
- 세계 만국을 살려 낼 구원의 활방은 남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로다. 가을의 선경 문명은 삼천 나라로 열려 꽃피고 도술문명의 대운은 우주 저 끝까지 통하리라. (7편 14:2-3)
수수백년전의 예로부터 전해오는 간방의 핵심지역인 남조선에 대한 전설을 결론적으로 말씀해 주셨다. 남조선이란 말을 북한 공산주의의 북조선과 대립되는 말로만 알고있는 것은 우주 법도의 현기(玄機)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시속에 남조선(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조선사람이란 말이라. 동서 각 교파에 빼앗기고 남은 못난 사람에게 길운(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하시니라. (6편 25:1-2)
기존 종교의 관념의 노예가 되어있는 자는 대국적인 진리의 바탕을 전혀 모르는 체 다만 자기나름의 상식적인 사고방식과 묵은 이념에 의해 세뇌된 철저한 아집으로 외통머리가 되어 좀처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동서양의 기존 종교에 물들지 않은 남은 사람에게 살 기운이 흘러 들어가니 그들에게 후천 구원의 내 진리를 열심히 전하라고 간곡히 당부하신 말씀이시다.
그러면 앞에서 말한 개자리란 무엇인가? 이 전설의 이야기에는 불가사의한 우주의 오묘한 창조원리가 담겨 있다. 개자리란 농촌에서 흔히 논을 예로들면 햇빛도 들지않고 쟁기질도 되지않은 못쓰는 땅을 말한다. 우리가 방이나 어떤 장소의 모퉁이를 [구석진 곳]이라고 하는데, 이 구석(狗席 : 개구狗, 자리席)이라는 말은 곧 개자리라는 말을 한문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를 우주원리로 알아보면 한국은 결실하여 열매를 맺는 간방(艮方)이다. 주역에서 보면 간(艮)은 동북방괘으로 만물이 완성되고 시작하는 곳이라 하였다. 또 간은 구야(狗也, 개)라 하였다. 즉 개자리는 한반도이다. 이는 세계 시원역사의 종주국의 정통을 이어받았지만 선천(先天)에서 밀려나 이름없는 나라로 전락한 한민족이 가을에 결실하는 세계 구원의 민족으로 승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깊은 산 속을 가보면 산과 산 사이의 깊은 계곡에 빛도 들지 않는 골이 있는데 이를 [개골]이라고 한다. 이를 한 차원 높여 우주의 창조원리로 말하면 술(戌)이다. 이 술 방위는 우주와 인간을 창조한 [공(空)의 본체 자리] 즉 태극이다. 이는 가장 구석진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선천에는 이 방위가 공맞아서 많은 부분이 못쓰는 사막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우주의 창조원리(理)에 인사문제(事)를 덧붙여 한맺힌 이 민족을 해원시키심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치는 개가 서방 금(金)기운을 받아 화생(化生)했기 때문에 복더위에 이 고기를 퇴서(退署)제로도 먹는다는 사실을 알면 이해가 쉽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것은 이름없는 무명의 약소국가로 전락한 세계사 시원의 정통민족이 구석진 곳에서 신음해 오다가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서 인류를 구원하여 후천 낙원을 개창하는 영광의 민족으로 승화됨을 말한다.
* 시속에 중국을 대국이라 이르나 조선이 오랫동안 중국을 섬긴 것이 은혜가 되어 소중화(小中華)가 장차 대중화(大中華)로 바뀌어 대국의 칭호가 조선으로 옮겨 오게 되리니 그런 언습을 버릴지어다. (5편 90:3-4)
한민족은 우주의 마음인 태극을 민족의 상징으로 하여 왔다. 원시반본되어 상씨름이 종결되고 휴전선이 무극화되면, 국토는 방대한 대국의 면모를 되찾고 후천 세계의 종주국 면모를 완전히 갖추게 된다.
* 하루는 한 사람이 여쭈기를 "세상이 땅은 좁고 사람은 많아서 살 수가 없사오니 속히 개벽을 하셔서 수효를 덜게 하옵소서."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차 우리가 살 땅이 새로 나오리니 안심하라. 부명(符命) 하나로 산을 옮길 것이니 이 뒤에는 산을 옮겨서 서해(西海)를 개척할 것이니라." 하시니라. (7편 15:6-8)
* 선영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들이며 '이 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 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8편 28:4-6)
지금 이 시대는 뿌리인 조상과 열매에 해당하는 자손이 함께 구원받아 영그는 원시반본의 개벽기이기 때문에, [이제 모든 조상들이 척신의 손에서 자손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분주히 서둔다]는 말씀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천상의 모든 조상들은 후천개벽의 목줄을 잘 넘기기를 간절히 빌고 계시며, 행여나 자손들이 잘못될까 마음 졸이며 살펴주고 계신다.
* 광찬에게 이르시기를 "이 일은 살 길과 죽을 길을 결정하는 것이니 잘 생각하여 말하라." 광찬이 아뢰기를 "선영신을 부인하거나 박대하는 놈은 살 기운을 받기 어려울까 합니다." 상제님께서 한참 생각하시다가 말씀하시기를 "너의 말이 옳다." 하시고 보시기를 종이로 싸서 경면주사 가루를 묻혀 각장마다 앞뒤로 도장 찍듯이 찍어 넘기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마패(馬牌)니라." 하시니라. (7편 50:5-8)
진리의 바탕도 없이 무지한 성직자들에 의해 다신(多神)의 가르침이 유일신의 종교로 채색되고, 하느님을 믿지 않는자는 죽으면 단지 졸부귀신이 되므로 제사지내야 먹지도 않을 것이며, 이는 우상숭배라고 세뇌시켜온 오늘의 변질된 기독교의 장래 운명에 대해 이렇게 결론 내리셨다.
* 서교는 신명(神明)을 박대하므로 성공치 못하리라. (4편 35:4)
이 말씀은 기독교의 최후 운명에 대한 해답을 밝혀 주신 것이다. 그것은 곧 조상신과 자기 민족의 수호성신을 박대하여 전 인류로 하여금 환부역조(煥父易祖)하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혀 주셨다. 지금은 개체화된 천상과 지상의 모든 인격신이 완성되어 우주의 절대 주체로 자리잡기 위한 대전환의 개벽기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전 인류구원의 핵심적인 말씀은 나(예수자신)아닌 즉 본래의 자기 이름으로 오시는 아버지(요한복음 5:43)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하여튼 선영의 음덕으로 세계 인류를 구원할 대도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심판의 날에 단순히 구원받기 위해서 대도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다. 온갖 병폐로 쓰러져 가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대도의 문을 연다 이말이다. 이들에게 상제님께서 간곡히 부탁하시고 계신다.
* 선천에 안락을 누리는 자는 후천에 복을 받기 어려우리니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히 여기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 (2편 31:11-12)
*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짜 놓았으니 제 한도(限度)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또 신명(神明)으로 하여금 사람의 뱃속에 드나들게 하여 그 체질과 성격을 고쳐 쓰게 하리니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 부하고 귀하고 지혜롭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이는 묵은 기운이 채워 있는 곳에서는 큰 운수를 감당키 어려운 까닭이니라. 부자의 집 마루와 방과 곳간에는 살기와 재앙이 가득히 채워져 있느니라. (5편 320:1-9)
또한 일심(一心) 가진 자가 아니면 인류구원의 배를 타지 못한다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양지에 24방위 글자를 돌려 쓰시고 중앙에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 라 쓰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24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를 운전하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민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되었는가'를 물은즉 모두 '일심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후에 불사르시니라. (6편 51:1-6)
오늘날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인간의 비극과 투쟁 대립은 앞에서 말했듯이 병겁으로 최종 결론짓는다. 인류역사상 맺힌 모든 한이 해결되는 해원의 장(場)인 것이다.
* 이 뒤에 괴병(怪病)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7편 26:1-2)
선천의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무덤으로 화(化)하게 하는 이 괴질병은 시종(始終)이 간방에서 이루어진다. 창조의 법도에 의해 구원의 법방을 들켜 쥔 조선 한국에서 처음으로 먼저 앓은 뒤 세계를 구원하는 것이다. 실질적인 구원의 방법에 대해서는 증산도의 진리(안경전, 대원출판)와 증산도 도전(道典)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러면 전 세계는 대략적으로(각 국가별로) 얼마나 구원받아 후천으로 넘어가는 것일까?
* 김경학에게 물으시기를 "십인 적(敵)이면 왕이 되겠느냐?" 하시니 경학이 대답하기를 "적(敵)의 뜻을 모르겠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 적이 열사람이니라." 하시니 경학이 아뢰기를 "십인 적이면 왕이 되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또 물으시기를 "백인 적이면 어떠하겠느냐?" 하시니 대답하기를 "그도 불가합니다." 하거늘 "천인 적이면 어떠하냐?" 물으시니 "그도 불가합니다." 하고 "만인 적이면 어떠하냐?" 하시니 "그도 불가합니다." 하고 아뢰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십만인 적이면 어떠하냐?" 하시니 경학이 비로소 대답하기를 "십만인 적이면 가하겠습니다." 하니라. (7편 45:1-6)
이 공사는 후천의 삼계 문명을 여는 천상 대학교의 총장으로 임명하신 김경학 성도에게 붙여서 처결하셨는데, 이 개벽공사의 핵심 내용은 한 나라에 구원받는 평균 총수가 100만명(10만 x 10)단위라는 말씀이시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인구가 많은 나라(중국등)라 할지라도 천만이상은 살지 못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일본의 불교계 기다노 대승정은 1975년 7월 22일 선통사라는 절에서 유할 때 4-5인의 우주인들이 찾아와 잠을 깨우며 전해주는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들었는데, 그 내용이 우리나라의 불교 신문과 기독교 복음 신문에도 실린 적이 있다.
{그들은 신(神)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지구에서 말하는 우주인이라고 자기들의 소개를 하고 나서는 하늘에 있는 천체와 지구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우주인은 다른 천체(天體)에도 살고 있습니다. 생활의식, 사고방식, 기후 그리고 정밀도 등이 제각기 다르며 문명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그리고 우리 우주인이 살고 있는 혹성은 친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혹성보다 문명이 월등하게 발달하였습니다. 대단히 살기좋은 낙원이요 큰 이상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구 성인이 다 같이 그리워하고 선망하여 갈망하는 천당이라고 하는 한 혹성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조금도 실망하거나 부러워 할 것 없습니다. 지구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혹성과 동등하게 된다는 사실을 예고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불원한 장래에 일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 환난 후에 펼쳐질 새 땅에는 우리 우주인이 일시에 지구로 이주하여 무궁한 조화세계를 실현할 것입니다. 친구가 원하는 그야말로 진(眞), 선(善), 미(美)의 극치를 이룰 지상 천국이지요.
그리고 우주인은 또 말하기를 [이 지구에는 큰 변동이 있을 터인데 지각이 신축(伸縮)되므로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해저(海底)였던 곳이 해면위에 돌출하기도 하고 들어나 있던 섬이 물 속으로 침몰되어 없어지기도 하여 있던 곳이 없어지기도 하고 없었던 것이 있어지기도 하여 지금의 세계지도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지축이 흔들리면서 지각의 변동이 지구 전체 위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제일의 변동]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축이 점점 기울어 지면서 결국은 세계적인 대환난이 있게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고 사람이 다 죽는 것은 아니고 일본의 경우는 약 20만명 정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일본인구 일억이 넘는 가운데 20만명 밖에 못산다면 5백명에 한 사람 꼴밖에는 못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에 대해서는 특히 명심사항이라고 하면서 놀라운 예언을 해주었습니다. [친구의 나라 우방인 한국은 앞으로 지구상의 전체나라 중 종주국이 될 것이며 절대적인 핵심 국가가 될 것이고 거기에는 성현군자가 부지기수 출세하여 사해 만방을 지배할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은 가장 영광스럽게 무궁한 행운과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구원받는 (425만)나라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끝으로 불안한 장래에 친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지상 낙원화 될 것이니 그 때에 한국에서 또 다시 만나봅시다. 친구여 안녕...하고 떠나 버린 그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다노 승정은 말했습니다.}
이제 이처럼 후천개벽이후 열리는 새시대 새문명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자. 그림에서처럼 후천으로의 원시반본은 분열발달에서 통일수렴으로 그 기운이 운행한다. 그래서 모든 것은 통일 완성된다. 상세한 내용은 증산도의 진리(안경전, 대원출판)와 증산도 도전(道典)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 무신(戊申 : 道紀 38, 1908)년 10월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양지책에 글을 무수히 써서 한 장씩 떼시어 성도들로 하여금 마음대로 찢게 하신 뒤에 한 조각씩 세어서 불사르시니 모두 삼백여든세 조각이라. 말씀하시기를 "한 조각이 부족하니 자세히 찾으라." 하시므로 두루 찾으니 사람 그린 한 조각이 요 밑에 들어 있는지라. 이에 마저 불사르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곧 황극수(皇極數)라. 당요(唐堯) 때에 나타났던 수(數)가 이제 다시 나타나도다." 하시니라. (7편 46:1-3)
* 옛적에는 신성(神聖)이 바탕을 세움에 성웅이 겸비하여 정치와 교화를 통제관장(統制管掌)하였으나 중고(中古) 이래로 성과 웅이 바탕을 달리하여 정치와 교화가 갈렸으므로 마침내 여러 가지로 분파되어 진법을 보지 못하였나니 앞으로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이 되어 군사위(君師位)가 한 갈래로 되리라. (4편 32:1-3)
* 후천에는 천하가 한집안이 되어 위무(威武)와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로써 창생을 다스리되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며 벼슬아치는 직품에 따라 화권(化權)이 열리므로 분의에 넘치는 폐단이 없고 (7편 7:1-2)
* 앞세상에는 도술(道術)이 직품에 따라서 열리느니라. (7편 8:1)
후천에는 지금처럼 정치와 교화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통일된다. 원시반본하여 전 세계가 성인에 의한 황제정치의 시대로 다시 돌아간다. 위무와 형벌을 쓰지 않고 스스로 깨닫게 하며 벼슬아치들은 직품에 따라 화권이 열린다고 하셨다.
* 포운태운양세계(胞運胎運養世界)하니 대도일월왕성령(帶道日月旺聖靈)이라.
- 가을개벽 성숙의 운수 포태(胞胎)하여 세계를 길러 왔나니 변화의 길을 여는 일월(日月) 성령을 충만케 하는구나! (3편 199:3)
이 말씀과 같이 자전축이 기울어져 선천 윤역의 생장궤도를 그려낸 일월이 완전한 시간대의 길(道)을 걷게 되어, 어른이 된 지구에 실로 오묘한 조화의 성령의 기운을 뿌려주게 되어, 전지구의 체질이 지금과는 다른 옥토로서 낙원의 정토로서 화(化)하게 된다.
* 후천에는 농부도 상등사람이니 이제 농민을 해원시켜 상등사람으로 삼으리라. 앞으로 아랫목에서 밥 먹고 윗목에서 똥 싸는 세상이 돌아오느니라. 그 때가 오면 밥 지으러 밖에 나가지 않고 방에 가만히 앉아서 밥해 먹게 되느니라.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 농사지으며, 소와 말이 일하던 것은 기계가 대신하도록 할 것이니라. 곡식 종자도 한 번 심어서 거두어 들인 후에 해마다 그 뿌리에 움을 길러서 거두어들이는 것이 생겨 이제와 같이 심고 거두기에 큰 힘이 들지 않으며 또 아무리 박전(博田)이라도 옥토가 되게 하리니, 이는 땅을 석자 세치로 태운 까닭이니라. (7편 2:1-6)
그리고 과학이 좀더 발달하면 지금과 같은 벼농사가 아니라, 전(全)자동화되는 그리고 후천의 기후에 알맞는 재배법이 나와, 지금 가장 힘들고 못난 일하는 농사꾼도 화이트 칼라처럼 되는 세상이 올 것을 말씀하셨다.
* 후천에는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은 모두 없애리라. (7편 4:3)
그리고 인간을 해롭게 하는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된다. 과학문명이 발달하여서도 그렇고 지구의 조화기운이 변하여서도 그러하다.
* 그 사람이 또 말하기를 "언어가 같지 않으니 어찌하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언어도 장차 통일케 되리라." 하시니라. (5편 310:2-3)
*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 때에는 만국 사람이 배우지 않고도 말을 통하게 되나니, 그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라. 장차 우리나라 글을 세계가 배워갈 것이요, 우리나라 말을 세계 사람이 배워가리라. (7편 66:1)
선천 역사의 종주국인 조선 한국은 음·양의 태극정신을 따라서 문자도 양의 한글과 음의 문자인 한문을 만들어서 함께 써왔다. 한글이나 한문 한쪽만을 쓸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민족의 정통 정신을 옳바르게 간파하지 못한 편협성 때문이다. 본래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처음으로 지으신 것이 아니라, 3세 단군 가륵(嘉勒)성조께서 삼낭을(三郎乙) 보륵(普勒)을 명하시여 정음(正音) 38자를 정하게 하셨다. 단군세기에는 이 원시한글의 자모가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다. 한자는 복희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한자가 중국의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역사를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92년 말 보도에 의하면 중국 산동유적지에서 문자가 새겨진 도자기 조각이 출토되어 한자 사용연대가 BC 2300년 경으로 지금 공인되고 있는 것보다 900년 더 거슬러 올라 간다 하였다. 산동성이 어디인가? 바로 우리 단군조선이 지배하고 있었던 곳이다. 단군조선을 신화라고 이야기했던 학계에서도 이제 어쩔수없이 인정하는 고조선의 영역이다. 이제 잃어버린 역사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하여튼 후천에는 원시반본하여 이 음양의 두 문자를 공용하여 세계의 공용어가 된다. 물론 각나라 말은 자기 민족의 고유 언어 문화이므로 계속 발전될 것이다.
* 이로부터는 중천신에게 복을 맡기어 사(私)가 없이 고르게 낳게 하려 하노라. (2편 87:3)
*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모든 연사(年事)를 맡아 일체 아표신(餓莩神)을 천상으로 올려 보냈나니 이 뒤로는 굶어 죽는 폐단이 없으리라. 후천에는 자식 못 두는 자는 없으리라. 또 부자는 각 도에 하나씩 두고 그 나머지는 다 고르게 하여 가난한 자가 없게 하리라. (7편 65:1-4)
* 앞세상에는 공덕(功德)에 따라서 그 사람의 복록이 정하여지나니 치우침과 사(私)가 없느니라. (9편 69:6)
후천에는 자손줄을 틔워주는 조화정부의 부서를 선천에 자손을 두지 못하여 깊고 깊은 한을 품었던 중천신들로 하여금 맡게하여 사(私)가 없이 고르게 낳게 하신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천상의 영혼을 잉태하지 못함으로써 자손줄이 끊어진 중천신들이 후천 인류의 자손줄을 조화정부에서 모사재천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많은 자손을 두게 되는 격이 된다. 또 후천에는 분산이 아닌 통일결실시대라서 인체의 5장6부의 기능이 바뀌므로 자식을 많이 낳을 수 없게 된다.
어디 그 뿐인가? 후천의 천지기운은 존재의 법도가 다른 이승과 저승(천상 신명계)이 완전 통일되어지는 무극의 장(場)으로 화(化)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한 세계로 통일되어 영계에서 살고 계시는 조상들이 지상에 내려와서 자손과 함께 얼굴을 마주 대하고 살아간다. 이때는 누구든지 사람 얼굴을 실물보듯이 신명을 자연스럽게 보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 물론 이때에 천상의 조상이 다 내려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 수 있는 음덕과 인연과 자격을 갖춘 자만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천상에서 길 못 찾고 헤매고 있는 조상, 부모, 형제, 사랑했던 사람이나 친구, 대국적인 차원에서 볼 때 지금까지 지상에서 살다가 불우하게 고통당하며 갔던 수많은 영혼들을 후천 영혼의 완성(救援)시대로 이끌어 주는 간절한, 아니 진실로 사무치는 진지한 구도(求道)와 전도(傳道)와 기도(祈禱)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제3의 세계 문명시대는 제3의 시공간 개벽을 통해서만 열리게 된다. 이것은 춘생(春生), 추성(秋成)하는 어찌할 수 없는 우주의 숙명적인 순환 법도 때문이다.
* 후천에는 천하가 한집안이 되어 위무(威武)와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로써 창생을 다스리되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며 벼슬아치는 직품에 따라 화권(化權)이 열리므로 분의에 넘치는 폐단이 없고 (7편 7:1-2)
* 후천에는 만국이 화평하여 백성은 원통과 한(恨)과 상극과 사나움과 탐심과 음탕과 노여움과 모든 번뇌가 그치므로 말소리와 웃음소리에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동정어묵(動靜語默)이 도덕에 합하며, 불로장생하고 빈부의 차별이 철폐되며,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이 요구하는대로 빼닫이칸에 나타나며 모든 일은 자유욕구에 응하여 신명이 수종들며 운거(雲車)를 타고 공중에 날아 먼 데와 험한 데를 다니며 하늘이 나직하여 오르내림을 뜻대로 하고 지혜가 열려 과거 현재 미래 시방세계(十方世界)의 모든 일을 통달하며 수화풍(水火風) 삼재(三災)가 없어지고 상서가 무르녹아 청화명려(靑和明麗)한 낙원으로 화하게 되리라. (7편 36:1-5)
이것이 후천개벽이 이루어진 뒤에 지상에 펼쳐질 후천 낙원의 전경이다.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이 조화의 선경은 아직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예정된 내일이다.
* 삼생(三生)의 인연(因緣)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2편 118:12)
* 내가 비록 서촉(西蜀)에 있을지라도 일심하는 자는 다 찾으리라. (8편 33:7)
* 인간의 복록을 내가 맡았느니라. 그러나 태워 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니 이는 일심 가진 자가 적은 까닭이라. 만일 일심자리만 나타나면 빠짐없이 베풀어 주리라. (9편 1:6-8)
20세기 말의 벼랑으로 곤두박질하고 있는 지금은 지구상에 인물이 없는 시대이다. 아니 인물이 나올 수 없는 시점과 상황이라고 하여야 옳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것은 지금이 난법 해원시대의 극기(極期)이기 때문이다. 또한 후천 대도를 펴는 일꾼들을 천지에서 집단적으로 키우고 있는 역사의 준비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공전(空前)의 대변국이 세계 도처에서 움틀거리고 있는 역사의 공백기에 상제님은 묵은 하늘의 저주와 한(恨)과 상극(相克)으로 멸망당해가는 세계를 위해 한몸 던질 수 있는 일심 가진 일꾼을 천지에서 찾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인류역사의 현재에 서서 과거를 정확히 판단하고 인류의 미래의 나아갈 바를 아는 자들이다. 벼로 이야기하면 열매는 봄에 뿌린 씨앗의 맥을 이어받은 것이다. 그래서도 증산도에서 과거 인류역사의 태동이야기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다. 봄에 뿌려진 씨앗이 없으면 가을에 열매가 없기 때문이다.
* 양지에 24방위 글자를 돌려 쓰시고 중앙에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 라 쓰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24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를 운전하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민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되었는가'를 물은즉 모두 '일심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후에 불사르시니라. (6편 51:1-6)
이 말씀과 같이 선천 인류문명을 창조했던 혈식천추의 도덕군자들이 조선 한국으로 일제히 모여들어 후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들이 바로 인류역사의 과거시대를 건설하였던 것이다. 이제 원시반본하는 시대를 맞이하여 삼생의 인연으로 후천 새역사 창조에 사역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인류역사란 이들 소수의 혈성(血誠)을 가졌던 일심(一心) 군자들에 의해서 이끌어져 왔다.
수수천년동안 형형색색의 수억조 인간이 저마다의 꿈을 갖고 한 세상을 꿈꾸다가 가버렸다. 그들이 꿈꾼 이상과 소망은 미래의 세대인 오늘의 우리에게 짐을 지운채, 오늘의 세계 정신은 기존의 성자들과 상제님이 남기신 구원의 대업을 총매듭 지어줄 역사의 대인물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도 이제 우리는 인류역사의 구원의 대업에 동참하여야 한다.
* 이언(俚言)에 '짚으로 만든 계룡(鷄龍)'이라 하나니 세상이 막 일러주는 것을 모르느니라. (2편 42:5)
* 내가 출세할 때에는 대두목이라도 다섯 사람 데리고 따르기가 어려우리니 부디 마음을 잘 가지라. 희귀하다는 희(稀)자가 드물 희자니라. (8편 64:5-6)
세상은 모두 세속에 때묻고 기존관념에 녹쓸고 찌들어서 막연히 때나 기다리고 기회를 엿보는 기회주의자로 전락하여, 상제님이 찾으시는 그러한 일꾼은 천지에서도 희귀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제까지 신비에 가리워졌던 모든 진리가 송두리채 드러나는 가을철 추수기를 맞이하여 세상 되어질 일을 다 일러주어도 모두 외통머리가 되어 알아 듣지 못하는 허수아비 세상이라고 개탄하셨다. 더우기 후천 새시대의 새인물상은 이제와 같이 성(聖)이나 웅(雄)으로 치우친 기국이 아니라 이를 완전히 겸비한 완성품이라고 하셨다. 이는 선천역사가 분열시대이기 때문에 성과 웅이 따로 따로 행세하였으나 이제는 후천 통일문명시대이므로 이들을 겸비해야 하는 것이다.
*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2편 48:4)
상제님은 성·웅을 겸비한 이러한 멋진 인물을 제3의 대개벽기를 맞이하여 병든 3계 우주를 혁명하여 구원할 [우주의 특공대]로서 부르고 있다고 하셨다. 사람으로 태어나 인류역사에서 아니 빅뱅이후 우주역사에서 오직 할만한 일거리를 만나는 때는 바로 지금이다. 지금까지 수억조의 인간들은 이때를 만나기 위해, 지금 필자가 이야기하는 천지개벽의 일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독자들이 아직 눈이 트이지 않아 그러한 사실을 모른다할지라도 이는 어김없는 사실이다. 진정 그대가 인간으로 태어나 일거리를 찾고 있거들랑 필자의 이말을 들으시라.
{모이시라! 인류문명의 열매, 증산도로!}
끝으로 상제님의 다음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 보기 바란다.
* 사지당왕(事之當旺)이 재어천지(在於天地)요 필부재인(必不在人)이라 연(然)이나 무인(無人)이면 무천지고(無天地故)로 천지생인(天地生人)하여 용인(用人)하나니
- 무릇 일의 흥왕함은 그 근원이 천지에 있는 것이요 반드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니라.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또한 없는 것과 같으므로 천지에서 사람을 내어 사람을 쓰나니
이인생(以人生)으로 불참어천지용인지시(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하가왈인생호(何可曰人生乎)아
- 인생으로 태어나서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한다면 너를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겠느냐! (8편 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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