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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신종플루 환자 5,017명

by 바로요거 2009. 9. 4.

 

9월 4일 신종플루 환자 5,017명

신종플루 환자 5천명 돌파…정부 총력대응

연합뉴스 | 입력 2009.09.04 16:16 | 수정 2009.09.04 16:20

중앙재난대책본 구성…경보 격상도 검토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이 5천명을 돌파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대응에 나섰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초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한 이후 근 넉 달 만인 이날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5천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4명, 뇌사상태 1명, 중증환자는 8명이며,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도 준비 중이다.

대책본부는 전 부처가 망라돼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하며,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게 된다.

이 대책본부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이 생겼을 때 가동된 적이 있지만, 특정 질병의 확산으로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도 대책본부를 동시에 가동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부처별 역할 분담과 상황전파 방법 등 신종플루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대책본부는 단체장이 본부장을 맡고 교육청과 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즉시 정부와 광역·기초 지자체에 대책본부를 동시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 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전국 지자체도 잇달아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는 약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하철 역사와 공연ㆍ문화시설 등 시가 관리하는 모든 공공ㆍ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에 손 세척기를 설치하고 세정제 47만개를 배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예비비 5억4천만원을 투입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체온계와 손 세정제를 지원하기로 했고, 대전시도 시청과 각 사업소, 시범음식점 등 62곳에 손소독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시도 버스정류장과 공원,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간이수도시설을 설치키로 하는 등 지자체별로 다양한 대책을 동원하고 있다.

moon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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