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종플루 사망자 두번째 발생, 총감염자 2,089명
신종플루 두번째 사망자 발생
YTN동영상 | 입력 2009.08.16 12:15
어제 태국 여행을 다녀온 50대 남성이 신종 플루로 숨진 데 이어 하루 만에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60대 여성으로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망자가 발생했군요?
[리포트]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치료를 받던 63세 여성이 폐부종에 이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오늘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지난달 25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다 증세가 악화돼 지난달 31일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했습니다.
이 여성은 병원에서 급성호흡기증후군의 일종인 폐부종으로 진단을 받았고, 지난 8일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폐부종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오늘 오전 결국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숨졌습니다.
이 환자는 기존에 특별한 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재까지 이 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추가 감염자는 없다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어제 태국 여행을 다녀온 55살 남성이 귀국 직후 감염 증세를 보이다 폐렴 합병증으로 숨진 지 하루 만에 또 사망자가 나온 것인데요,
지난 5월 2일 국내에서 신종 플루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 오후 1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와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와 보건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우선 오늘 오후 2시 총리실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외교부 등 모두 7개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데요,
개학과 가을철을 맞아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을 집중 논의할 방침입니다.
특히 신종플루 백신 확보 계획과 지금까지의 방역 대응 체계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자세히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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