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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총장 '지금은 전례없는 위기'

by 바로요거 2009. 8. 11.

반기문총장 '지금은 전례없는 위기'

潘총장 “지금은 우리가 나서야 할 시간”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8.10 11:56 | 수정 2009.08.10 19:3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세계는 지금 식량, 연료, 신종플루, 금융 등 다양한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는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도전에 의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방한한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9차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금은 우리가 나서야 할 시간(Now is our time)"이라고 9번이나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어 "오늘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근본적인 사실을 이해하기에 이르렀다"며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우리는 더욱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이날 저녁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관하는 만찬 행사에 참석하는데 이어 11일 2009년 세계환경포럼과 13일 제5회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하고 12일 에는 여수엑스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WFUNA 개회식 환영사에서 "전 세계가 금융위기, 지구 온난화, 대량 살상무기, 빈곤과 전염병 등 범세계적 규모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인류의 생존과 관계되는 범세계적 문제에 대처하는데 개도국과 선진국을 망라한 국가 간 협력이 과거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유엔을 위한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는 세계 60개국의 유엔협회 대표단 250여 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개발 ▷평화와 군비축소 ▷인권 ▷유엔 개혁 등 의제를 토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한다. 유엔협회 세계연맹은 109개국의 유엔협회로 구성된 유엔 관련 비정부간기구로,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며 한국에서 총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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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반기문 사무총장 "새로운 다자주의 필요"

뉴시스 | 표주연 | 입력 2009.08.10 14:28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39차 유엔협회세계연맹 총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위기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며 "식량, 자원, 질병, 재정 등 어떤 세대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한꺼번에 닥쳤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 위기들은 서로 합쳐져서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기후 변화와 끔찍한 무기의 확산으로 20억의 인구가 기아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연설에서 'Now is our time(지금은 우리가 나서야 할 시간)'을 9번이나 언급한 반 총장은 "전례없는 위기 속에 우리는 더욱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어떤 나라 혼자 혹은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전과 다르게 우리 현대 사회는 모두 상호 연결돼있다"며 "이전과 다르게 우리는 함께 행동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 총장은 "기후변화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빈곤 등을 다양한 위기 중 어느 하나도 한 국가가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다자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이어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유엔을 지향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당부했다.

한편,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평화·군축·인권 등 유엔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1946년 결성된 민간 기구이며 세계 109개 국가의 유엔협회가 가맹하고 있다.

'유엔을 위한 세계시민(Global Citizens for the United Nations)'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한 개발', '평화와 군비축소', '인권', '유엔 개혁' 등을 의제로 12일까지 열린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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