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보다 강력한 신종플루 막을 수 없어
“독감보다 5배 위험한 신종플루…대유행 못 막아”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7.14 07:35
'대유행'하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일반 독감보다 5배 더 위험하며 1918년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과 닮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 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신종 플루가 일반 독감과는 다르며 위험성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원숭이와 쥐 등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신종플루가 독감보다 폐 손상 등을 불러 폐렴을 유발할 위험이 5배 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이번 신종플루가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918년 스페인 독감과 관련됐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1920년 이전 출생자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성이 발견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신종플루가 스페인 독감과 닮았다고 해서 증세가 심각하다는 뜻은 아니며 타미플루 등 현 치료제의 효능도 다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플루를 막을 수 없으며 모든 국가에 신종플루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WHO의 백신 연구 책임자인 마리-폴 키니 박사는 백신 전문가들이 최근 회동을 갖고 "신종플루 '대유행(pandemic)'은 멈출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모든 국가가 백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지현 기자( prodigy@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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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 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신종 플루가 일반 독감과는 다르며 위험성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원숭이와 쥐 등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신종플루가 독감보다 폐 손상 등을 불러 폐렴을 유발할 위험이 5배 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이번 신종플루가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918년 스페인 독감과 관련됐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1920년 이전 출생자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성이 발견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신종플루가 스페인 독감과 닮았다고 해서 증세가 심각하다는 뜻은 아니며 타미플루 등 현 치료제의 효능도 다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플루를 막을 수 없으며 모든 국가에 신종플루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WHO의 백신 연구 책임자인 마리-폴 키니 박사는 백신 전문가들이 최근 회동을 갖고 "신종플루 '대유행(pandemic)'은 멈출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모든 국가가 백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지현 기자( prodigy@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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