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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사 바로알기

잃어버린 백두산

by 바로요거 2009. 7. 9.

 

잃어버린 백두산

 

 

 구글 어스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입체적인 위성사진으로 세계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 여기 한국도 보이네요?

제주도도 있고, 일본해가 아닌 동해가 있어서 일단은 좋았습니다.

(독도는 너무 작아서 표기되어 있지 않더군요)

 그리고 북한 끝의 백두산을 찾았죠!

그래서 '야 역시 위성사진은 다르구나'했는데

어?...뭔가 이상합니다.

 

보이십니까...?

백두산의 거의 전부를 중국땅이라고 말하고있는

노란 국경선과 중국어 지명들이..?

 

 

그렇습니다..

구글어스는 지금 백두산이 거의 다 중국땅인줄 아는겁니다..

백두산은 1964년 체결된 조약에 따라

빨간 선처럼

천지의 54.5%는 북한, 그 나머지 45.5%가 중국의 땅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전 속이 상해서 한글로 '백두산'이라고 따로 표기해 놓았지만 그래도 뭔가 씁쓸했습니다.

한국, 이대로 그냥 지켜보기만 해선 안됩니다.

뭔가 대책을 마련하고

백두산 뿐 아니라 왜곡되고 있는 우리의 역사도 바로 잡아야합니다.

중국, ''백두산 공정'' 어디까지 왔나

 

 

한국 고대사를 중국의 역사로 바꾸려는 ‘동북공정’의 소용돌이 속에 백두산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이 중국의 영토라는 이론적 토대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대대적인 백두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 쪽에 속해 있는 백두산 북서 사면에서는 ‘백두산’이라는 이름이 모두 제거되고 있다. 백두산을 창바이산이라는 이름 아래 중국의 것으로 만들려는 작업이다. 이를 두고 학계에서는 ‘동북공정에 이어 백두산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북한에서는 아직 아무 말이 없다.

◆중국의 백두산 영토이론 연구=‘백두산이 중국의 영토’라는 연구를 주도하는 학자는 창춘(長春)에 있는 동북사범대학의 류러우성(劉厚生·55) 교수다. 그는 동북공정의 연구 항목인 ‘창바이산 지구 역사문화와 그 귀속문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베이징의 중앙민족학원 만어(滿語)문학과를 졸업한 뒤 명·청 역사와 만주·여진족의 역사를 연구하는 인물이다. 동북공정의 백두산 관련 연구 결과는 조만간 출간될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창바이산 지구의 역사상 귀속문제 연구’에서 백두산은 고대 한국의 역사와는 별 상관 없는 중국의 고유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류 교수는 백두산이 중국 고대 주·진나라 이래 중원왕조의 행정 관할 내에 있었다며, 주 무왕이 상나라를 멸망시킨 후 기자를 조선국왕을 봉했는데 이때에서야 조선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선은 하나의 봉국에 불과하며, 조선의 영역은 백두산과 압록강 이남 지역으로 한반도 북부라고 강변했다.

그는 또 한나라 초에는 연나라 사람 위만의 위씨 왕조가 기자조선을 대체하는데 마찬가지로 중국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백두산 영토이론 연구=‘백두산이 중국의 영토’라는 연구를 주도하는 학자는 창춘(長春)에 있는 동북사범대학의 류러우성(劉厚生·55) 교수다. 그는 동북공정의 연구 항목인 ‘창바이산 지구 역사문화와 그 귀속문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베이징의 중앙민족학원 만어(滿語)문학과를 졸업한 뒤 명·청 역사와 만주·여진족의 역사를 연구하는 인물이다. 동북공정의 백두산 관련 연구 결과는 조만간 출간될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창바이산 지구의 역사상 귀속문제 연구’에서 백두산은 고대 한국의 역사와는 별 상관 없는 중국의 고유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류 교수는 백두산이 중국 고대 주·진나라 이래 중원왕조의 행정 관할 내에 있었다며, 주 무왕이 상나라를 멸망시킨 후 기자를 조선국왕으로 봉했는데 이때에서야 조선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선은 하나의 봉국에 불과하며, 조선의 영역은 백두산과 압록강 이남 지역으로 한반도 북부라고 강변했다.

그는 또 한나라 초에는 연나라 사람 위만의 위씨 왕조가 기자조선을 대체하는데 마찬가지로 중국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백두산 개발계획=중국은 지난해부터 백두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린(吉林)성 정부가 주도하는 백두산 개발계획은 ‘창바이산’을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투입되는 정부 재정자금만 8억∼10억위안(약 1000억원 안팎)에 이른다.

지린성 정부는 이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하고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말 백두산 주변을 잇는 동변도철로 건설에 들어가는가 하면 7월에는 백두산 서쪽 푸쑹(撫松) 쑹장허(松江河)에 백두산 공항 건설을 시작했다. 백두산 주변에는 환백두산 국도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들 기반 시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전에 대부분 준공된다. 지린성 정부는 특히 창춘∼백두산, 옌지∼백두산 사이에 고속철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백두산 주변에는 발전·통신·오염처리 시설도 대규모로 구축된다.

지린성 정부는 ‘창바이산’이라는 이름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백두산을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린(吉林)일보는 ‘우이(吳儀) 부총리의 백두산 시찰을 계기로 이 작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린성 정부는 캐나다 자본을 끌어들여 백두산 서쪽에 왕톈어(望天鵝)스키장을 건설하고 2018년 제25회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강호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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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일보 http://www.segye.com/Articles/Main.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