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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 영토?’

by 바로요거 2009. 7. 3.

‘한국이 중국 영토?’ 외국기관 오류 세계지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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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노창현 | 입력 2009.07.02 14:14 【뉴욕=뉴시스】
한국을 중국 영토로 표기한 외국의 주요 기관 웹사이트 지도가 4년 전보다 더 늘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1일 외국 교육기관, 백과사전, 박물관, 도서관 웹사이트에 실린 세계지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총 53개 기관의 세계지도에 한국이 중국 영토로 표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반크가 2005년 1월 조사한 34개 기관에 비해 19개나 증가한 것이다.

 


53개 기관의 세계 지도 가운데 한반도 전체를 중국 땅으로 왜곡한 사이트는 25건, 한강 이북은 18건, 전라도 이북은 7건, 불분명하게 표기한 것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국영 CCTV 인터넷 웹사이트는 서기 1271~1368년 원나라 당시 한반도 전체의 영토가 중국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미니애폴리스 미술관의 지도는 원나라 때 한반도 전체를 중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고 백과사전 그로일러(Grolier) 사이트와 역사 사이트, 도서관 사이트 등에서는 청나라 때 한반도 전체를 중국의 영토로 묘사하고 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한국의 역사가 중국의 속국을 의미하는 영토 지도 오류가 늘어나는 것은 한국의 전체 역사가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국제적 인식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려는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 범 세계화 전략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박 단장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확산되면 세계인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인식할 수 있듯이,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둔갑시킨 지도가 늘어나면 세계인들이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로 인식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각심을 촉구했다.

반크는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국제적 인식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려는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 범세계화 전략'에 대응하여 한국 역사를 바로 알리는 프로젝트를 더욱 강력하게 전개할 참이다. 이미 반크는 영국 방송국 채널 4와 세계 은행 및 미국 유명 박물관 등의 지도를 시정한 바 있다.

반크는 이번 영어권 웹사이트 조사에 이어 미국의 100대 세계사 교과서상의 세계지도 한국 오류를 분석한 결과를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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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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