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와 공개적 핵대결 불가피"
연합뉴스 | 입력 2009.06.30 10:51 | 수정 2009.06.30 16:13
"핵억제력 덕분에 조선반도에 힘의 균형"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북한 신문 민주조선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미국의 대한 확장억지력 제공 명문화를 비난하며 "엄중한 사태 하에서 우리가 갈 길도 명백해지게 되었다"며 "이제는 우리도 미국과 공개적으로 핵대결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고 30일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의 핵억제력이 그 누구를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데 대해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며 "경제건설에 막대한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핵무력을 건설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말미암아 조국과 인민의 안전이 엄중한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자신들의 핵억지력덕분에 "다소나마" 한반도에 "힘의 균형이 마련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미국의 대북 군사적 압박이 강화될수록 "우리도 자기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간 "핵대결로 산생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z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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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북한 신문 민주조선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미국의 대한 확장억지력 제공 명문화를 비난하며 "엄중한 사태 하에서 우리가 갈 길도 명백해지게 되었다"며 "이제는 우리도 미국과 공개적으로 핵대결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고 30일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의 핵억제력이 그 누구를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데 대해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며 "경제건설에 막대한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핵무력을 건설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말미암아 조국과 인민의 안전이 엄중한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자신들의 핵억지력덕분에 "다소나마" 한반도에 "힘의 균형이 마련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미국의 대북 군사적 압박이 강화될수록 "우리도 자기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간 "핵대결로 산생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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