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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신종플루 2차 감염 확산 주시

by 바로요거 2009. 6. 23.

당국, 신종플루 2차 감염 확산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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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신수영 기자 | 입력 2009.06.23 16:03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긴밀접촉자 통한 감염 늘어..1~2주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언급]

긴밀 접촉자를 통한 신종플루 감염이 늘어나면서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1~2주 내에 우려했던 지역 사회 감염(2차 감염)이 나타날지를 주시하고 있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7세 남성을 감염원으로 일가족 4명과 회사동료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됐다. 이렇게 해외를 나가지 않고도 신종플루에 걸린 사람이 이날까지 총 13명에 이른다.

방학철을 맞아 귀국하는 유학생 등이 늘어나며 이달 중순 들어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부쩍 늘어난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걸렸더라도 바이러스를 옮긴 감염원이 확실했지만 입국객이 늘어나면서 감염원을 모르는 2차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보건당국의 관리망을 벗어난 감염원이 생겼다는 의미가 돼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됐음을 의미하게 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최근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 같은 지역사회로의 신종플루 확산이 1~2주내 나타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역사회 확산 본격화'로 판단되는 시점은 2차 감염에 따른 환자 수가 250명을 넘는 때이다.

이 경우 국가위기평가회의가 개최돼 현재 '주의' 단계인 위기경보를 '경계'로 한 단계 상향할지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신종플루 확산이 퍼질 경우 현재의 예방에서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대책을 전환할 방침이다.

예방과 치료를 병행하는 대책이 실시되면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 197개 외에 전염병치료 병상 1만개가 환자 치료를 위해 확보되고 각 지자체에 환자 집단 발생에 대비한 격리수용시설이 운용된다.

또 병상 수용 능력을 고려해 임신부와 병약자 등을 우선 입원토록 하고 경증 환자는 가택치료를 하는 방향으로 방침이 바뀌게 된다.

그러나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현재 공항에서 실시중인 검역 등은 현행대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2일 멕시코를 다녀온 수녀가 신종플루에 걸린 이래 모두 121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확인됐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루 1~2명에 불과했던 환자가 지난 18일 이후 하루 10명 이상씩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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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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