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지구 모습 3가지
우주에서 본 하늘색 지구 | |
[AFP 2004-04-28 17:52] | |
[파리=AFP/뉴시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착륙해 있는 소유즈 TM-4 캡슐 창문으로 바라본 지구의 모습. 유럽우주기구(ESA)는 27일(현지시간) 이 사진을 공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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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 곳서 촬영된 지구! 15억km 토성에서 본 지구 모습 화제 |
[팝뉴스 2006-09-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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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15억km 떨어진 우주에서 ‘한 점’으로 포착된 지구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화제의 사진은 토성 우주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것으로, 지구에서부터 15억km 떨어진 곳에서 포착한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의 ‘지구 사진’ 중 가장 먼 곳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에서 지구는 ‘하나의 흐릿한 점’에 불과하다.
카시니호가 촬영한 ‘지구 사진’은 21일 BBC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카시니호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토성의 ‘고리’ 또한 발견했다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지난 1997년 10월 지구를 출발한 카시니호는 2004년 7월 토성 궤도 진입에 성공해 활발한 탐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중.
(사진 : 카시니호에서 바라 본 지구의 모습, NASA 홈페이지)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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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60억 km 밖에서 본 모래알 지구 |
[팝뉴스 2007-0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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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과학도 뿐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이들도 모두 사랑할 만한, 감동과 깊은 성찰을 일으키는 사진 한 장이다.
사진의 별칭은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 이 사진에 영감을 받아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탐사선 보이저 1호가 1990년 6월 명왕성 부근에서 촬영한 사진 속에서, 지구는 희미한 빛을 내는 작은 점에 불과하다.
16년 전 40억 마일(약 64억 km) 밖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이 아직까지도 해외 네티즌 시선을 거듭 잡아 끄는 이유는 깊은 성찰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칼 세이건은 이 창백한 푸른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 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것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봤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서 삶을 영위했다. 우리의 기쁨과 고통이 총합,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적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의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의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기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말하자면 사진 ‘창백한 푸른 점’은 인간 존재와 인류 역사 그리고 지구가 얼마나 작은지 깨닫게 하고, 사소한 욕망 확신 분노 따위가 덧없는 것임을 절실히 느끼게 만드는 ‘마술적 힘’을 갖고 있다. 때문에 가장 시적이며 철학적인 우주 사진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나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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