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일 대북 정보 취약"
YTN동영상 | 입력 2009.06.19 20:42
중국이 한·미·일의 취약한 대북정보와 이에 따른 오보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의 사진 한 장 구하지 못한 것은 정보담당자의 수치라고 꼬집었습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우리나라와 일본,미국의 대북 정보 수집 능력이 취약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정보전문가의 말을 빌어 세 나라 정보 당국이 북한의 핵실험 장소나 미사일 발사기지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보도했습니다.
정보 수집을 위해 첩보 위성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북한 군부의 동향이나 최고 지도자의 의중을 알 방법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운의 사진 한 장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보담당자들의 수치라고 질책했습니다.
최근 북한을 둘러싼 수많은 오보가 나오고 있는 것도 취약한 정보 수집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의 한 언론사는 김정운의 극비 방중이 아무 근거가 없다는 주중 북한 대사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속보까지 냈다고 꼬집었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김정운의 방중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
"최근 007 소설과 같은 관련 보도를 봤습니다. 전혀 존재하지 않는 사실이며 다음 번에 뭐라고 쓸지는 저도 모릅니다."
신문은 한국과 일본 언론의 잇따른 추측성 기사 때문에 북한이 실상보다 더욱 신비감있게 비춰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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