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탄저병' 고위험병원체 국가관리 강화

 

'조류독감, 탄저병' 고위험병원체 국가관리 강화

메디컬투데이 2007-03-08 11:00:08 발행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최근 조류독감 등 신종.재출현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 가능성과 탄저균 테러 등 생물테러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위해 가능성이 큰 병원체의 취급 및 이동 등에 대한 국가대응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생물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오는 1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고위험병원체 안전관리 이행체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생물무기금지협약 및 유엔 안보리 결의 등과 연계해 국제적 생물안전 확보 노력에 부응하고, 위해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의 신고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염병예방법 개정으로 고위험병원체 32종을 지정했다.

또한 2006년 11월 28일 ‘고위험병원체 검사.이동 및 폐기 등에 관한 안전관리규정’을 공포해 고위험병원체 국가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위험병원체의 국가 안전관리 강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회에서는 고위험병원체 취급기관 등을 대상으로전염병예방법 개편에 따른 고위험병원체의 안전관리제도 및 분리.이동 신고체계 등을 설명하고 관련 홍보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국내 고위험병원체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의 이해와 생물안전의 기반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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