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 한돈이...20만원 넘었다!

금이 '금값'...20만 원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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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9.02.1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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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순금 가격이 말 그대로 '금값'입니다.

어제 순금 한 돈 3.75g의 소매가격이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어섰는데 당분간 금값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K 순금 한 돈, 3.75g에 20만 5,000원.

국내에서 순금의 소매가격이 20만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월 중순만 해도 16만 원 대였던 순금 가격은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16일에는 19만 2,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만에 20만 원도 넘어섰습니다.

금값이 급등하면서 금은방을 찾는 손님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강원희, 경기도 군포시]

"돌잔치 오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차라리 금보다는 현금이 경제적으로 덜...금으로 하기에는 벅차요."

이처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건 국제 금 시세가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환율 역시 1,400원 대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우정선, 귀금속 도매업체 대표]

"환율의 영향이 굉장히 크거든요. 환율이 요즘처럼 계속 고공행진한다면 20만 원을 상회해서 오를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경기불황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금값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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