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장, 춘제 전날 지진..이재민 4500명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27 10:06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자치구 이리(伊犁)주에서 춘제(春節.설) 전날인 지난 25일 오전 9시께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 이재민 4천500명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신장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서쪽으로 700㎞ 떨어진 이리주 차푸차얼(察布査爾), 자오쑤(昭蘇) 두개의 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7일 현재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택 198채가 완파되고 2천928채가 반파됐다. 재산피해는 2천100만위안(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이 부서진 주민들은 인근 학교나 관광서 건물로 대피했고, 긴급 공수된 천막, 이불, 비상식량 등 구호품으로 불안하고 쓸쓸한 춘제를 보냈다.
지진다발 지역인 중국은 작년 5월 쓰촨(四川)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에 크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d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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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서쪽으로 700㎞ 떨어진 이리주 차푸차얼(察布査爾), 자오쑤(昭蘇) 두개의 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7일 현재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택 198채가 완파되고 2천928채가 반파됐다. 재산피해는 2천100만위안(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이 부서진 주민들은 인근 학교나 관광서 건물로 대피했고, 긴급 공수된 천막, 이불, 비상식량 등 구호품으로 불안하고 쓸쓸한 춘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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