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류독감 발생 비상!!

홍콩, 조류독감 발생… 닭 9만 마리 살처분

[ news update 2008-12-10 16:04]

중국, 조류독감 대륙까지 번질라 바짝 긴장     ▲ 조류독감에 걸렸거나 의심되는 닭들을 살처분하고 있는 모습 홍콩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닭 9만 마리가 살처분 당했다. 홍콩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위안랑(元朗)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원인 모를 이유로 60마리의 닭이 폐사했다”며 “홍콩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 폐사한 닭들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홍콩 류푸산(流浮山) 지역에 위치한 한 양계장에서도 조류독감으로 추정되는 질병이 발생했다”며 “홍콩 정부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2개 양계장 주변 3㎞를 조류독감지역으로 지정하고, 조류독감지역 내에 있는 양계장과 인근 가축시장에 있는 모두 9만 마리의 닭들을 살처분 했다”고 전했다. 현재 홍콩 정부는 조류독감 조기 차단에 필요한 방역과 검역 조치를 관계 기관에 지시한 상태며, 또 12월 9일~21일 동안 살아있는 닭 판매를 중지시켰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아직 분명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분 전문가들은 철새들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홍콩의 조류독감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홍콩 접경지역인 광둥성(广东省) 검역당국은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홍콩에서 들어오는 조류와 조류제품 등을 강화했다. 또 홍콩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울 대상으로 방역작업과 휴대품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온바오 김철용] font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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