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연구팀 “독감 바이러스 다시 유행때 8천100만명 사망”
입력: 2006년 12월 22일 15:18:54
지난 1918년 발생해 전세계적으로 4천만명이 숨진 ‘스페인 독감’과 같은 ‘독감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할 경우 1년 안에 최대 8천1백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이날 “독감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할 경우 최소 5천 1백만 명에서 최대 8천1백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예측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의학전문학술지 ‘랜셋(Lancet)’에 게재될 예정인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전 연구에서 5천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결과가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는 판단에서 연구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대학 크리스 머레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1914년과 1923년 사이 미국 24개 주와 인도 9개 주를 포함해 전세계 27개 국가에서 독감바이러스 사망률을 계산해 2004년 인구 규모에 대입해 계산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인명피해의 96%가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이 같은 결과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특성은 물론 다른 사회적 요소들이 사망자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독감 바이러스로 저개발국의 후천성면역결핍(HIV)증을 앓고 있는 인구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세계 인플루엔자 프로그램의 케이지 후쿠다 박사 역시 “지난 1918년 때보다 적은 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다고 해도 이로 인해 전 세계가 받는 영향은 막대할 것”이라며 “문제는 이들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 쉽게 전염되는 형태로 변형될 경우 그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어, 최근 조류 인플류엔자가 잇따라 발발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긴장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1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당시 한국에서도 14만명이 사망했으며 1957년과 1968년 유행한 독감 바이러스로 세계적으로 각각 2백만명과 1백만명이 사망한 바 있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
“앞으로 몇 년 안에 강력한 전염성을 지닌 치명적인 독감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할 수 있다. 이 경우 6개월 내에 10억명이 사망할 수 있다.”
러시아 의학아카데미 산하 이바노프 바이러스 연구소의 드미트리 리보프 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나섰다. 이 연구소는 인간이나 동물 바이러스의 생태학과 전염병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곳이다.
리보프 소장은 “유행 시기는 올해 말일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며 “올해가 아니면 내년이나 최소 몇 년 안에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존하는 독감 바이러스들로부터 대규모 전염성을 지닌 새로운 변종이 생겨날 것”이라며 “가장 유력한 후보는 조류 독감의 H3N2”라고 지적했다. 리보프 소장은 새로 나타날 조류 독감의 변종 바이러스는 ‘인간 대 인간’의 통로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 19∼22일 러시아를 방문한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대규모 독감이 유행주기에 근접해 있다”며 조만간 전 세계에 창궐할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조만간 조류독감과 유사한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이 나타나 전 세계에 큰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2006,10.30)
WHO, 전세계적 유행성 독감 재난 경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독감으로 인해 최고 7백만명까지 사망할 수 있는 전세계적 유행성 독감이 창궐할 수 있다는 긴박한 경고를 발표했다. WHO는 “전세계적인 유행성 독감이 향후 몇 주에서 몇 년까지 세계 그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 인플루엔자 프로그램의 책임자 클라우스 스토어는 “전세계를 휩쓸 유행성 독감이 창궐한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상의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더라도, 전세계적인 유행성 독감으로 사망자가 2백만∼7백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공중보건위기가 야기될 것이다”고 말했다. (CNN2006,11.26)
중국·동남아 다시 조류독감 경보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조류독감 경보가 다시 내려졌다. 조류독감은 올 들어 중국·베트남·태국 등에서 발생해 가축과 사람까지 감염시킨 신종 전염병이다. 대만의 〈중국시보〉는 “태국의 한 남성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매 두마리를 몰래 들고 여객기를 탄 사실이 드러나 위생당국이 당시 승객들의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선 지난해 창궐했던 사스(SARS)를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조류독감 예방조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왕룽더 위생부 부부장은 “조류독감은 전염력이 사스보다 강해 위험성도 더 크다”고 경고했다. (2006,10.29)
출처:개벽실제상황 http://gaebyeok.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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