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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by 바로요거 2008. 12. 15.

우리나라 8번째 강진...한국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스포츠조선 2007-01-21 12:13]    

강릉서 '4.8'지진 …평창 스키장 정전도 

전국서 동시다발 감지 … 안전요령 관심

 

 20일 밤 강원도 강릉에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이날 지진으로 강릉 지역 통신 일부가 두절되고 평창 용평리조트는 정전으로 곤돌라가 멈춰 밤 10시부터 야간 스키 운영을 중단했다. 강릉에서 발생한 지진은 서울과 경기, 충청, 부산, 전북, 대구 일대 등 전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지됐다.

 이날 발생한 강릉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육지와 해상을 통틀어 역대 8번째로, 육상만을 따진다면 4번째 규모로 강도가 센 것이다.

 이처럼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규모가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 등이 제시한 대처 요령에 따르면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진 발생시 즉시 엎드려 머리와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집안이라면 책상이나 테이블 등 튼튼한 가구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고 거실이나 안방보다는 벽면이 무너질 가능성이 적은 화장실이나 목욕탕으로 대피하는 것이 낫다.

 또 사용하고 있던 전열기구와 가스렌지 등을 확실하게 꺼야 하며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재빨리 문을 열어 미리 탈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당황해 밖으로 뛰어 나가는 것은 금물. 지진이 끝날 때까지 가능한 건물안에 있는 것이 좋으며 밖으로 대피할 경우에는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에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 산악지역이나 해안에서 지진을 만나면 산사태의 위험이 없는 평지나 해안에서 떨어져 있는 언덕이나 산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한편, 이날 신속한 지진정보의 전파를 위해 운영되는 '국가지진정보시스템(http://www.kmaneis.go.kr)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한꺼번에 많은 접속자가 몰려들면서 한때 운영이 마비됐다.

 회사원 박준희씨(37ㆍ서울시 마포구)는 "기상청 홈페이지엔 접속도 잘 안되고 대피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알 수 없었다"며 "진동을 느낀 뒤 한참 뒤에야 방송을 통해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지금보다 큰 지진이 났으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관계당국의 미숙한 상황 대처가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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