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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담론*행복론/新기술*미래문명

자신의 줄기세포로 장기이식, 세계 최초로 성공

by 바로요거 2008. 11. 20.

후천 조화선경세계의 장수문명이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과 확신을 심어주는 인류 의학사상 참으로 위대한 업적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큰 사건입니다! 

英 세계 첫 줄기세포 장기이식 성공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1.20 03:41

[서울신문]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자가줄기세포로 만든 장기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지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페인의 클라우디아 카스틸로(30)는 5개월 전 바르셀로나 클리닉에서 영국 브리스톨대학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기관지 조직을 이식받았다. 현재 카스틸로는 특별한 약물 치료 없이 두 아이들을 돌보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시술은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장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 받을 때 우려되는 거부 반응이 없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암이나 다른 질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5년 이내 줄기세포로 후두를 복제하는 것이 목표다. 후두 복제가 성공하면 방광이나 신장은 물론 심장 복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팀의 마티 브리첼 교수는 "방광의 일부를 이식한 적은 있지만 특정 장기 전체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이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20년 후에는 자기 세포로 장기를 만들어 이식하는 이같은 수술이 가장 흔한 외과 수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장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장기를 '지지체(세포나 조직을 키우는 틀)'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기술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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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체 줄기세포로 기관지 배양… ‘맞춤형 이식’ 세계 첫 성공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8.11.19 18:43

환자의 몸에서 뽑아낸 성체 줄기세포로 만든 기관지(숨통)를 이식하는 맞춤형 장기 이식 수술이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거부 반응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장기 이식 역사상 획기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폐결핵으로 왼쪽 폐에 연결된 기관지가 손상된 30대 콜롬비아 여성이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된 기관지를 이식받은 뒤 2층 건물을 걸어서 오르내릴 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여성은 왼쪽 폐를 잘라내거나 타인의 기관지를 이식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타인의 기관지 이식은 거부 반응과 함께 면역억제제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기도 감염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다.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합동 연구진들은 한 뇌사자로부터 기관지를 기증받아 내부 점막을 완전 제거하고 연골만 남겼다. 연구진은 연골만 남은 기관지를 골격 삼아 그 안에 환자의 엉덩이와 코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를 이식, 기관지 점막 세포로 분화토록 배양한 다음 5㎝ 정도의 기관지를 여성에게 이식했다.

수술에 참여한 영국 브리스톨대 마틴 버철 교수는 "낙관은 금물이지만 향후 20년내에 자신의 성체 줄기세포를 사용해 심장이나 간, 신장 같은 장기들을 실험실에서 배양한 후 이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순일 교수는 "이 환자의 경우 기관지 연골은 다른 사람 것이지만 점막 세포는 본인의 것이기 때문에 과다한 면역억제제를 쓸 필요가 없었다"면서 "본인의 기관지 연골까지 배양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지만 어쨌든 이를 위한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성체 줄기세포는 특수한 조직이나 기관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로, 현재 이를 특정 세포로 분화시켜 손상된 장기를 대체하거나 질병 치료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민태원 맹경환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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