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아이, 참신앙 참사람으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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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기를 때는 엄마 아빠가 모범을 보이거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족신앙은 무엇보다 부모님의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아이들의 신앙에 대한 관심과 독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정의 화목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가정의 화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부부간에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도전』 8편 68장의 “신명들이 가정기국을 시험한다”하신 말씀을 생각합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성공한 비결은 어머니의 신앙교육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도 무엇보다 신앙심만은 꼭 물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세명의 아이들를 낳아 기르고 있는데, 첫째는 초등학교 6학년 오다인(13세), 둘째는 5학년 오보은(12세), 막내는 3학년 오승혁(10세)입니다. 다인이는 수행을 좋아하고 보은이는 도전 말씀 읽는 것을 좋아하며, 막내 승혁이는 도전에서 문제를 내면 맞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항상 태을주를 들려주고, 아플 때는 늘 태을주 신유를 해주었는데 이제는 아프면 태을주를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제가 낳은 아이들이지만, 저는 아이들이 천지에서 제게 내려주신 고귀한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천지부모의 은혜에 보은하는 참다운 열매인간으로 성숙시키기 위해 저는 10가지를 정해 함께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어린이 신앙교육 실천하기 10선(選)
1 태을주로 영성을 계발해요 매일 청수 모시고 태을주 21독 이상은 반드시 읽도록 합니다. 습관이 되기 전에는 힘들어했지만 아빠의 엄격한 한마디는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공부를 잘해야 한다, 태을주를 많이 읽어라, 매일 밤마다 신장(神將)들이 집을 찾아다니며 태을주 읽는 것을 조사한다고 하신 상제님 말씀을 많이 인식시켜 줍니다.
2 치성 예식에는 반드시 참여해요 저는 아이들을 치성 참석에 빠지지 않고 데리고 다닙니다. 어떤 부모들은 수요치성이 늦어질 경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고 키도 크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동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저는 어려움을 이겨내면 더 큰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아프지 않는 한 꼭 치성에 참석하니까 혹 아는 사람이 사고를 당했을 때는 “태을주를 열심히 읽으면 사고가 안났을 텐데”라는 말을 아이들이 한답니다.
3 성구말씀을 생활의 중심에 놓기 아이들이 싸우거나 치성 참석을 꺼려하면, 상제님 말씀으로 설득하고 이해시킵니다. ‘왜 우리는 쉬는 날도 없이 도장에 가야 하느냐, 놀이공원에 놀러가자’ 하고 투정을 부릴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우리 일은 사람 살리는 공부란다’ 하면서 상제님 말씀으로 이해시키거나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조목조목 설명해 줍니다. 또 싸울 때는 ‘지는 게 이기는 것이란다’, 밥을 남길 때는 ‘밥티 하나라도 조심하라고 태모님께서 말씀하셨단다’, 거짓말을 할 때는 ‘네 양 어깨에 신명이 항상 같이 다닌단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4 가정생활을 책 읽는 분위기로 만들어요 3년 전부터 우리집에는 TV가 없습니다. TV를 없앨 때만 해도 많이 불편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불만은 거의 없습니다. 원래 아빠는 매일 책을 읽는 분이었고, 저 또한 틈만 나면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막상 TV가 없어지자 아이들까지 책읽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증산도 신앙을 하면 저절로 책을 좋아하게 되죠. 우리집에서는 아이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시간 여유가 있으면 책을 읽곤 합니다.
5 책 중의 책, 『도전』을 읽어요 다인(13세)이와 보은(12세)이에게는 『이야기 도전』을 하루하루 읽을 분량을 정해주어 독서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10번 넘게 읽었으며, 막내 승혁(10세)이도 5번 정도 읽었습니다. 다인이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보는데 가급적이면 도전을 더 많이 읽게 합니다. 처음엔 도전 읽기를 어려워했어요.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신앙을 위해 평소에도 상제님 말씀 테잎을 아침식사 시간에 들려주기도 하고 도전에서 문제를 내어 맞추게 하기도 합니다.
6 반복해서 읽기로 성구를 암송해요 사부님께서는 성구암송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십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잘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었지만 쉽게 정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큰소리로 읽으면 암송이 될 것 같아, 어포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큰소리로 읽으면 몇번만에 암송할 수 있을까 시험을 해보았어요. 15번 정도 읽으니 암송하는 아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도전을 그냥 읽기보다는 1장을 정해서 반복해서 30번씩 읽는 게 어떨까 하고 제의하니, 아이들이 모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1장씩 큰소리로 30번씩 읽기로 했는데, 그렇게 읽으면 하루에 용돈 300원을 주고 또 컴퓨터게임 1시간을 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빠짐없이 하면 3000원의 용돈을 줍니다. 막내 승혁이는 지금도 성구 한 장을 매일 30번씩 읽고 있습니다. 현재 8편을 다 읽어가고 있어요.
7 대화에 성구말씀을 인용해요 매일 도전 1장씩을 30번씩 읽으니, 평소에 생활하면서도 상제님 말씀을 인용하여 답변합니다. 증산도대학교 교육을 받들러 대전으로 갈 때, 차안에서 어른들끼리 대화하다 녹줄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 승혁이가 “녹줄이 떨어지면 죽는다고 상제님이 말씀하셨어요” 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제사 지낼 때마다 ‘엄마 간장 올렸어요?’ 하고 물어요. “아무리 빈궁하여 상에 올릴 것이 없을지라도 장은 빠뜨리지 말라” 하신 상제님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한번은 누나들과 싸울 때 “왜 약속 지키지 않고 마음이 바뀌었어?” 하고 물었더니 “상제님께서 사람 마음은 일일 시시로 변한대”라고 답변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제가 놀랄만큼 상제님 말씀을 인용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8 도장 행사에 꼭 참가해요 광역 합동치성시 성구암송대회에 나가 다인이는 1등을 했고 보은이는 참가상을 받아왔어요. 승혁이도 준비를 잘했지만 예선전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대회에 나가기를 쑥스러워하며 꺼려하길래, 함께 나가자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광역에서 성구암송대회를 할 때마다 나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늘 긍정적 사고를 심어주려고 합니다. 너희들이 하고자 하면 노력해서 안되는 것이 없다고 항상 격려해 줍니다.
9 성금은 스스로 내요 아이들 용돈관리를 제가 하니까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마다 줍니다. 그래서 부모인 제가 대신 성금을 내주기도 했는데, 몇 달 전부터는 스스로 헌성하도록 했어요. 용돈 받아서 아껴쓰고 성금 헌성하려는 모습을 보면 무척 대견스럽습니다. 또 아이들도 홍보성금 헌성에 적극 참여합니다.
10 일심단을 목표로 신앙해요 다인이와 보은이는 올해 함께 어포일심단에 합격하였습니다. 첫째 다인이는 매주 토요일이면 외할머니댁에 가는데, 할머니 댁에서도 작은 방에 들어가 청수 모시고 수행하는 일은 놓치지 않습니다. 어포일심단에 들어가면서 더욱 열심히 합니다. 스스로 하려는 자신감과 적극성을 보입니다. 치성시간에 발표력도 많이 좋아졌고, 『개벽 실제상황』 요약정리 하는 일도 혼자서도 척척 잘 해냅니다. 과제가 너무 많고 특히 배례를 제일 힘들어 하지만,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칭찬을 많이 해주니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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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어포일심단에 합격했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 엄마께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심단은 매일매일 해야 하는 과제가 있어요.
1 아침저녁 청수 모시기
2 수행 30분
3 105배례
4 도전 읽기
5 성구암송하기
6 『개벽 실제상황』 요약정리하기
7 염염불망 태을주 읽기
저는 수행을 제일 좋아합니다. 태을주를 많이 읽으면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으니까요. 우리 집 안방에는 오디오로 24시간 태을주를 틀어 놓습니다.
작년 겨울방학 때 고학년 어포들과 모여 『개벽 실제상황』 공부를 했습니다. 어포들은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학기간 동안 한번 다 읽었습니다.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것은 꼭 알아낼 것입니다. 요약 정리를 하면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4월 증대 교육 때 1부 시험이 있었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요약 정리하느라 내용을 많이 익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 아빠는 우리들에게 모범을 보이십니다. 아빠는 책읽기, 수행하기를 매일 하시고 태사부님 사부님 도훈말씀을 들으면서 주무십니다. 엄마도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하십니다. 회사에 갔다오면 힘드실 텐데 도장에 매일 나가십니다. 입문자 교육도 하시고, 수행도 하시고, 패널포교에도 나가시고, 포감 모임에도 나가십니다. 엄마가 자랑스럽습니다. 증산도에 열정이 가득한 우리 엄마, 대단해 보입니다. 엄마 아빠처럼 신앙을 잘하고 싶습니다. 남동생 승혁이는 매일 성구 외우기를 너무 잘해서 아마도 상제님 말씀을 저희보다 더 많이 아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포교도 잘하고 싶습니다. 지난 겨울방학 때는 자면서 포교를 했습니다. 꿈속에서 방학숙제를 검사하러 집에 찾아오신 선생님이 『개벽 실제상황』 책을 빌려가신 후 입도하시어 제가 대전에서 사례발표까지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을 계기로 봄방학 때 선생님께 직접 책을 전해 드렸으며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선생님을 위해서 우리 가족이 매일 칠성경을 읽어 드립니다. 성도님들, 많이 도와주세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홧팅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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