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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수수께끼*미스테리

(70) 조로아스터교의 흔적

by 바로요거 2008. 10. 17.

[미스터리 파일] (70) 조로아스터교의 흔적
[스포츠조선 2006-11-27 13:16]    
1500년 동안 꺼지지 않는 성화 아직도 활활
 

 

 

◇조로아스터교의 조장터 유적
 배화교(拜火敎)로 알려진 조로아스터교는 옛날 페르시아를 중심으로 성행했던 종교다. 이 조로아스터교는 지구상에서 가장 이슬람 교세가 강한 중동 지역에서 아직도 숨쉬고 있다.

 이란의 중심부에 있는 야스드는 옛 페르시아 사산조(서기 3~7세기)의 국교였던 조로아스터교의 중심지로 유명한 사원인 '아데슈갸데(불의 집)'가 남아있다. 사원 외벽엔 조로아스터교 최고의 신인 아후라 마즈다 상이 관광객을 자신의 신도인 양 반긴다. 이 사원의 가장 깊은 곳엔 1500년 동안 한번도 꺼진 적이 없는 배화교의 상징인 성화가 타오르고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선악 2원론에 바탕을 두고 신과 악마의 싸움에서 신이 승리한다는 불교의 인과응보 사상을 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조로아스터 교인들은 이란 3만, 인도 7만, 파키스탄과 유럽 3만명 등 모두 13만명이다. 한때 유라시아에서 꽤 큰 종교세력이었지만 지금은 명맥만 유지할 뿐이다.

 조로아스터교의 특징 중 하나는 조장(鳥葬)이다. 시체를 자연에 버려 새들이 처리하게 한다. 아데슈갸데 본당 뒤에 들판이 있는데 직경이 20m의 원형 벽으로 둘러 쌓인 조장터가 남아있다. 이 조장제도는 1930년 왕이 금지령을 내린 뒤 사라졌다.

 이곳에서 75km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 '쟉쟉'이란 동굴 성지가 있으며 바위 틈에서 깨끗한 물 방울들이 떨어진다. 조로아스터의 상징인 3개의 성스러운 불꽃이 훨훨 타고 있으며 밖에는 높이가 20m나 되는 세 그루의 큰 나무가 버티고 서 있다.

 페르시아 사산조가 망할 때 야스다길드 3세의 다섯 황녀 가운데 한명이 적군에게 쫓겨 이곳으로 도망쳐 왔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는데 아직도 "아버지!"를 부르는 슬픈 울음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조로아스터교는 악이 만연하고, 사람들이 죄를 짓고, 혜성이 지구에 떨어지고 용암이 흘러내리는 세기말이 온다는 예언을 오래 전에 내놓았다. 종말의 위기에서 세계를 구원하는 것은 바로 조로아스터의 성화다. < 출처=일본 가쿠엔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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