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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주일내 핵무기연료 재생산 할 것

by 바로요거 2008. 10. 5.

“北 1주내로 핵무기 연료 생산할것” NY타임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9.26 01:12

【뉴욕=뉴시스】
영변핵시설 재가동을 선언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요원들을 차단한 가운데 일주일내로 핵무기급의 연료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A섹션 1면과 16면에 걸쳐 영변핵시설 복구소식을 다루면서 "미국이 어렵게 얻은 핵합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이 대화를 거부함으로써 원점으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경제위기 관련 뉴스로 가득찬 1면에 북핵문제를 사이드 톱으로 뺀데 이어 16면에는 영변핵시설의 최근 위성사진을 게재하고 장문의 기사를 게재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신문은 24일 영변핵시설에 있던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요원들이 더 이상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북한은 2006년 핵시설을 첫 가동한 이래 최소한 6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믿어지며 1주일내로 핵무기 연료를 재생산 할 것"이라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말을 곁들였다.

타임스는 북한의 행동은 몇 달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을 의미하며 미국에서 차기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시행정부의 고위관리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핵검증 시스템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구축함에 따라 북한이 '벼랑끝전술(Brinkmanship)'을 다시 동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이같은 변화는 그동안 북한이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시 행정부를 비판한 보수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북한측 협상 담당자들은 부시 행정부가 지난 6월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새로운 요구를 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시행정부에서 북한담당 특사를 지낸 찰스 프리차드 한미경제연구소장은 "북한에게 그것은 단순히 벼랑끝전술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들의 관점에서 공짜로 날려버린 것을 복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움직임을 즉각 경고하고 나섰다, 유엔총회 참석으로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곤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의 시도는 고립만을 심화시킬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의 길이 우리 앞에 놓여 있으며 검증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사진 있음 >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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