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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크' 덮친 美, 텍사스 주

by 바로요거 2008. 9. 15.

허리케인 '아이크' 덮친 텍사스 주, 재해지역으로 선포

SBS | 기사입력 2008.09.14 08:27

40대 남성, 울산지역 인기기사 자세히보기


< 앵커 >
미국 부시 대통령이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크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 텍사스 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2등급의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크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13일) 오후 미국 텍사스 주 해안 갤버스턴 지역을 덮쳤습니다.

아이크가 북쪽으로 진행하면서 미국에서 네 번째 큰 도시인 휴스턴은 밤새 강한 비바람에 시달렸습니다.

수천 채의 가옥과 빌딩이 물에 잠겼고 곳곳의 도로가 홍수에 휩쓸려 끊어졌습니다.
폭풍에 부러진 나무가 덮쳐 10살 소년이 사망하는 등 허리케인으로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전기 공급이 중단돼 약 4백만 명의 주민들이 암흑 속에서 생활했고, 교통과 통신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미국의 정유시설 가운데 19% 이상이 아이크가 접근하면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텍사스 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에서 피해복구와 지원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한편 휴스턴 주재 한국 총영사는 휴스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이크는 열대성 폭풍우로 세력이 약화됐으며 오후부터 차츰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대욱 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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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크' 피해 속출...텍사스 주 재해지역 선포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9.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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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아이크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텍사스 주의 피해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건물의 벽면이 강풍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가로수가 뽑혀 쓰러지고, 상점의 유리창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미국 제 4의 대도시 휴스턴은 전쟁을 치른 듯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녹취"레나 텔레만테스, 휴스턴 시민]
"3시에 정전이 돼서 커튼을 모두 걷었어요. 나무도 다 쓰러졌고..."
(Our lights went off about three o'clock, and other than that we just rolled up all the windows. All our trees are down, our power line went down. We can't see nothing...)

허리케인 아이크의 영향으로 휴스턴 일대 가옥과 건물 75만여곳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2~3주일 정도를 400만 명에 이르는 피해 주민들은 전기없이 버텨야 합니다.

대형 정유시설 13곳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에서 구호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부시, 미국 대통령]
"구조대가 기상여건이 허락하는 한 신속하게 구조에 나설 것입니다."
(I've been briefed on the rescue teams there in the area and they're prepared to move as soon as weather conditions permit.)

아이크는 상륙 이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텍사스 주 면적에 육박할만큼 거대해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폴리슨, FEMA ADMINISTRATOR]
"아이크는 여전히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토네이도와 번개가 발생할 수 있어 밖으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It carries, still carries a lot of wind, a lot of rain, the possibility of tornadoes and lightning, so I want to make sure that people understand very clearly, just stay home.)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아이크가 텍사스를 거쳐 아칸소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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