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사는 12살 소년 브랜던 아담스(Brenden Adams)
키 2m 20cm!
키 2m 20cm 12살 소년 “그만 크고 싶어요”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9.01 16:02
[서울신문 나우뉴스]성장이 멈춰서 기쁜 소년이 있다?
영국에 사는 12살 소년 브랜던 아담스(Brenden Adams)는 성인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2m 20cm의 키로 어디를 가나 시선을 끈다.
너무나 큰 키 때문에 일반 승합차에 탑승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문을 통과할 때도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아이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그의 키가 '멈추지 않고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비정상적' 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염색체 부분 파괴. 태아였을 때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12번 염색체가 파괴 되면서 다른 염색체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결국 뼈의 성장을 제어하는 유전자가 붕괴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내분비학 전문가 게드 클래터(Ged Kletter)는 "아담스의 키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호르몬의 조절을 시도했다."고 말한 뒤 "성장기를 맞아 과도하게 활발해진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해 성장판이 스스로 닫히도록 하는 치료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6개월 전부터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았지만 특이체질로부터 생긴 종양과 관절의 극심한 통증, 그리고 심장병 등의 합병증도 생겼다.
8년 전부터 아담스를 진찰해 온 시애틀 소아병원의 멜리사 페리시(Melissa Parisi)는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는 점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합병증을 신경써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매우 특별한 아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담스의 엄마는 "아이를 위해 더 큰 문과 침대, 그리고 더 큰 사이즈의 교복을 주문해야 했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아픈 것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 한다. 현재 아이는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관련기사 ]
☞ 11개월 아기 28kg…초 우량아 화제
☞ '머리가 2개인 아이' 태어나 충격
☞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기' 무럭무럭 큰다
☞ 뇌수종으로 '머리 큰 아이' 에 中네티즌 눈물
☞ 다리없이 발만 가지고 태어난 아이에 中 눈물
재미있는 '물 건너 온 뉴스' Copyrights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에 사는 12살 소년 브랜던 아담스(Brenden Adams)는 성인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2m 20cm의 키로 어디를 가나 시선을 끈다.
너무나 큰 키 때문에 일반 승합차에 탑승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문을 통과할 때도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아이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그의 키가 '멈추지 않고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내분비학 전문가 게드 클래터(Ged Kletter)는 "아담스의 키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호르몬의 조절을 시도했다."고 말한 뒤 "성장기를 맞아 과도하게 활발해진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해 성장판이 스스로 닫히도록 하는 치료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6개월 전부터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았지만 특이체질로부터 생긴 종양과 관절의 극심한 통증, 그리고 심장병 등의 합병증도 생겼다.
8년 전부터 아담스를 진찰해 온 시애틀 소아병원의 멜리사 페리시(Melissa Parisi)는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는 점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합병증을 신경써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매우 특별한 아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담스의 엄마는 "아이를 위해 더 큰 문과 침대, 그리고 더 큰 사이즈의 교복을 주문해야 했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아픈 것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 한다. 현재 아이는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관련기사 ]
☞ 11개월 아기 28kg…초 우량아 화제
☞ '머리가 2개인 아이' 태어나 충격
☞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기' 무럭무럭 큰다
☞ 뇌수종으로 '머리 큰 아이' 에 中네티즌 눈물
☞ 다리없이 발만 가지고 태어난 아이에 中 눈물
재미있는 '물 건너 온 뉴스' Copyrights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 한잔 쉼터 > 유머·재미·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 (0) | 2008.12.26 |
---|---|
신기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그림들 (0) | 2008.11.27 |
9살 난 여자 아이 뱃속에서 쌍둥이 태아 발견??? (0) | 2008.05.17 |
강에서 잡힌 226kg ‘괴물 물고기’ 화제 (0) | 2008.04.08 |
“이 물고기 이름이 뭐지?” 美학자들 ‘끙끙’ (0) | 2008.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