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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사 바로알기

중국이 한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 [동영상]

by 바로요거 2008. 8. 22.

이봐~! 중국분덜 일제의 난징 대학살을 벌써 잊었는가?

덜 떨어진 인간들 같으니...요기 붙었다 조기 붙었다, 간도 쓸개도 없는 족속들!

쪽바리나 뙤놈이나 똑같은 한통속이로구나!

중국이 한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 [동영상]

 

가까워지는 中-日 反日이 嫌韓으로…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8.08.22 12:21 | 최종수정 2008.08.22 14:25

한국선수단 출전 경기

中상대불문 비난 야유

싫어하는 나라 1위 꼽아

日선 잇단 親中제스처

과거사로 점철된 거부감

우호적 감정으로'U턴'

#.'빵쯔(棒子)'
중국말로 '하찮은 놈'이라는 뜻이다.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서슴없이 이 말을 하고 있다.

#.'일본 자유(日本 加油)'
'일본 파이팅'이라는 의미다. 지난 16일 있었던 야구 한.일전. 중국 관중들은 이 말을 소리 높여 외쳤다.

 

 

2008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중국.일본 아시아 3국의 국민정서가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다. 중국 내 '반일(反日)' 정서가 '반한(反韓)' 정서로 급변한 게 가장 큰 변화다. 일부에서는 '혐한(嫌韓)'이라는 극한 용어까지 나온다. 반면 과거사 문제 등으로 고조됐던 반일 정서는 '친일(親日)' 정서로 180도 선회했다. 게다가 일본 선수들은 '친(親)중국' 태도를 보이며 중국에 가까워지고 있어 대비 효과가 두드러진다.

▶가까워지는 중국-일본=관영 신화통신의 자매지 국제선구도보(國際先軀導報)는 "올림픽을 통해 중국의 반일 감정이 확연하게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민대학 학생 위민(于敏)은 "일본 선수들이 개막식에 입장하면서 오성홍기를 일장기와 함께 들고 나와 감동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일본 선수들이 중국에 호감을 주는 각종 제스처로 중국 관중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예컨대 조정, 카누 등에 출전한 일본 선수들은 한자가 새겨진 옷을 입고 나왔고, 일본의 한 체조선수는 화교 출신 음악가의 곡을 선택해 자연스럽게 친중국 색깔을 냈다.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과거사 등 민감한 문제가 스포츠 하나만으로 완전히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올림픽이 일본과 중국 국민의 반목을 해소하고 우호적인 감정이 싹트는 출발점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멀어지는 중국-한국=중국 관중들의 반한(反韓) 응원은 야구에서뿐만이 아니다. 중국 관중들은 한국의 상대 팀이 어디이건 단지 한국의 상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예컨대 한국과 맞붙은 야구의 일본 미국 쿠바, 탁구의 일본 스웨덴, 축구의 온두라스 등이 반사이익을 봤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구석에 있는 조그만 나라가 무슨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고 시끄럽게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하느냐"고 비하했다.

이 같은 중국 내 혐한 기류에 대해 해석은 분분하다. 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의 티베트 관련 시위를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SBS의 개막전 사전보도가 계기가 됐다는 의견도 있다. 또 좀더 나아가 한국의 지나친 친미외교에 대한 반발이라는 확대해석까지 나온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이 이번 올림픽에서 촉발됐다는 해석은 무리가 있다. 국제선구도보가 지난해 중국인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미 한국은 '좋아하지 않는 이웃 나라' 1위에 올랐었다.

▶중국에서 일고 있는 일부 화해 제스처=중국 내에서 일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점은 다행이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동방조보는 19일 '따뜻한 시선으로 역사를 보고, 따뜻한 시선으로 한국을 보자'는 논평을 실었다. 이 신문은 "최근 중국에서 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날조된 기사가 인터넷 등에서 유포되면서 양국 국민 감정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무료한 논쟁을 하는 것보다는 넓은 도량으로 타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의로 해석해 서로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는 "고성과 야유로 일관하는 중국 응원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응원은 한국처럼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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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왜 싫냐고? 4대 발명품 가로채잖아"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8.08.21 20:55

[[오마이뉴스 유창재 기자]



 

베이징의 왕푸징은 '왕가의 우물'이 있던 자리로, 현재는 쇼핑 중심가로 거듭나 일명 '베이징의 명동'이라 불린다. 양쪽으로 커다란 쇼핑몰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이 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대로 한복판을 마음놓고 활보할 수 있다.

ⓒ 남소연
중국인들은 '한국'과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2주 동안 베이징올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베이징에 머물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생각이다.

특히 SBS가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미리 방송하면서 중국 내에 반한(反韓) 감정이 확산된 상황이고, 반한 감정을 넘어서 중국 젊은 층 사이에 인터넷을 통해 '혐한류(嫌韓流, 한류에 대한 혐오감)'가 널리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실체를 확인하고 싶었다. 무작정 베이징 거리에 나가 젊은 중국인들을 만나봤다.

지난 19일 대학밀집지역인 우다코우와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춘 등에서 36명의 젊은이들과 이야기했다. 이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터넷상에 논란이 되는 혐한류에 대한 견해와 그 해결 방법는 무엇인지 속이야기를 들어봤다.

"4대 발명품도 한자도 한국 것이라고 우긴다더라"



 

19일 오후 쭝관춘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짱완리(22, 왼쪽)와 하오즐광(27).
ⓒ 유창재
"한국을 혐오하는 중국인들의 행위를 이해할 수 있고, 다 이유가 있다. 그들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본래 중국의 것을 자기네 것이라고 우긴다고 한다. 인터넷상에서는 한국인들이 '올림픽 개막식 때 사용된 4대 발명품(종이·나침반·화약·활판 인쇄술)이 모두 한국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글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사실이라면 내가 갈수록 한국을 싫어하는 이유이다."

우다코우 거리에서 만난 대학생 딩딩(22·여)은 중국인들이 '혐한류'을 갖는 근거에 대해 이 같이 지적했다. 때문에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싫어하고 한국을 좋아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반대"이며 "실제로 중일 관계는 나날이 양호해져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관춘 광장에서 점심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사원 짱완리(22·남)는 "한국인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면서도 "한국에게는 여러 가지 좋은 면이 있고, 특히 과학적으로 발전한 면이 있는데 인터넷상에 떠도는 4대 발명품의 주장은 중국인을 실망시키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짱완리는 "그런 글을 직접 인터넷에서 확인한 것이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좋지 않게 생각된다"면서 "SBS의 올림픽 리허설의 사전 방영과 중국에 대한 한국 언론매체의 편향적인 보도 등도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한국-중국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뤄져야 한다"면서 "한국인들이 중국의 4대 발명품을 인정한다면 '혐한류'를 조장하는 글들에 대해 댓글을 달아 정정할 의사가 있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근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짱완리는 "인터넷상에는 '중국의 유명한 성인이 한국의 후손이고 한국에서 이민온 사람'이라는 주장과 함께 '한국의 모 방송국에서 한자(漢字)도 한국의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글이 있다"면서 "소문에 대한 사실 확인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딩딩과 짱완리 등 거리에서 만난 중국인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반한의 주된 근거는 '중국 4대 발명품에 대한 한국 발명 주장'이다. 이로 인한 악감정이 커지면서 '혐한류'까지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19일 우다코우에서 만난 중국 10대들.
ⓒ 유창재
10대들도 만났다. 이들은 '한국'이란 말을 꺼내자 연예인 이름부터 꺼냈다. '슈퍼주니어' '장나라' '비' 등 익숙한 이름들이 줄줄 나왔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한-중-일 역사의 영향일까. 반한 감정보다 반일(反日) 감정이 앞서 있었다.

짱원띠(14·여)

"한국에 대해 매우 좋게 생각한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 비와 장나라를 좋아한다. '혐한류' 문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해서 전쟁을 일삼았기 때문에 일본보다는 한국이 더 좋다." 수즐(13·남)

"한국이 좋다. 우리형이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다녀왔는데, 형을 통해서 한국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한국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을 더 싫어한다. 남경대학살 등의 역사적인 요인 때문이다." 또 다른 학생 푸야오(13·남)는 "한국은 어떤 좋은 것이 있으면 모두 자기네 것이라고 주장해서 '혐한류'가 출현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해결 대안은? "인터넷상 소문,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마련"

중국 젊은이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말한 '반한' '혐한류' 감정의 근거를 놓고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과장된 부분을 논하고 싶었다. 한 명의 중국인이라도 한국인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들이 잘못 생각하는 한국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기자가 취재 도중에 그들과 논쟁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았다. 답도 그들에게 있을 것 같았다. 중국인의 '혐한류' 감정에 대해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의견이 주로 나왔다. 우다코우에서 만난 리우시앙(22·남) 등은 "각 사람마다 사물을 보는 견해가 다르고, 어떠한 물건이나 국가를 좋아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면서 "민족이나 국가에 대한 태도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중관춘 입구에서 만난 천펑야(21·여)는 "어느 나라나 편견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인터넷상에서 왜 그렇게 '혐한류'를 부추기는 행동하는지 모르겠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내가 '한국 기자'인 줄 알고 애초 언급 자체를 꺼리거나 "무응답하겠다" "한국에 대해 관심없다"고 답변을 피한 중국인도 많았다. 또한 쩡홍메이(22·여)나 황은타오(20·여), 리우웨이(23·여) 등은 한국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면서도 '혐한류' 현상에 대해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대답으로 언급을 피했다.



 

지난 19일 쭝관춘에 있는 신중관백화점에서 만난 중국인 구판(21·왼쪽)과 남자친구 치엔싱천(21).

ⓒ 유창재
베이징 시내를 5시간여 돌아다녔다. 하지만 속시원하게 솔직히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는 중국인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는 것들을 알고 있으면서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보다 틀에 박힌 대답이 돌아오는 적이 많았다.

그러다 중관춘에 있는 신중관백화점에서 지하에서 만난 한 여대생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쳤다.

"중화민족은 역사적으로 매우 위대한 나라였다. 중화의 역사와 문화의 선진성은 다른 나라가 초월하지 못한다. 한 예로 중국이 종이를 만드는 기술은 시간적으로 월등히 앞선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나라가 종이 만드는 기술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시간적으로 앞섰다는 말이다. 인터넷상의 소문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기 마련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어 구판(21·여)은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볼 때 아주 가까운 국가였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예전에는 서울의 중국식 발음이 '한청'이었고, 한족의 '한(漢)'이었지만 나중에는 '쇼우얼'로 개정되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또 구판은 한-중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민족의식이 매우 강한 나라이고, 민족 고유의 문화를 잘 지켜내고 있으며, 근면 성실하기 때문에 우리 중국인이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범한 실수에 대해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옳지 못하고, 장점을 많이 보고 배워야지 단점만을 보고 지적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SBS의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사전방영이 반감을 유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BS 사건은) 하나의 실수라고 생각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중국인들이 (SBS를)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구판은 " < 대장금 > 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한-중간에 민간문화 교류가 많이 이뤄졌다"며 "인터넷상에 떠도는 소문은 한국이 중국의 4대 발명품 기술을 배워 갔다는 이야기가 와전되어 전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편견을 갖고 중국인을 보지 말라"



 

쭝관춘에 있는 신중관백화점에 있는 영화관에서 만난(?) 한류 스타 '비'.
ⓒ 유창재
구판의 남자친구인 치엔싱천(21·남)은 중국과 한국인이 서로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것을 경계했다.

"편견을 갖고 중국인을 보지 말고, 극소수의 중국 누리꾼의 의견이 중국 전체 인민의 생각을 대변한다고는 생각하지 말아라. 극소수의 사람의 편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또 중관춘 광장에서 만난 직장인 하오즐광(27·남)은 "후난 방송국 모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유명 연예인을 섭외해 방송을 제작, 방송하는 것처럼 양국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것(활동)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양국의 문화를 서로 인정해 주어야 하며, '너희의 것은 너희의 것' '우리의 것은 우리의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해결안을 제시했다.

한편, 인터넷상에 떠도는 내용만을 보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중국인도 만났다.

쪼원(23·남)은 "인터넷에서는 쓰촨성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국인이 중국에 대해 동정하지 않는다는 글을 접했다"면서 "한국인들은 이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진 피해 초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쓰촨성을 직접 방문했다'고 말하자, "그랬냐, 몰랐다"고 놀라는 반응이었다. 그는 "방송에서 한국 대통령이 이번에 베이징을 방문한 것만 보도했지, 지진 현장을 갔다는 것은 못봤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이날 기자가 만난 중국 젊은이들은 한국에 대한 '무관심'을 보이거나 뻔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고, 일방적인 오해(?)일 수도 있는 말도 했다.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들의 말이 중국인들의 의견 전부일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중국, 중국인을 이해하고 양국 간에 벌어진 간격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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