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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담론*행복론/新기술*미래문명

나노 기술로 암 발견ㆍ치료

by 바로요거 2008. 6. 26.

GIST 전상용 교수팀, 나노 기술로 암 발견ㆍ치료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8.06.19 18:15



전상용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기존 항암제 치료보다 효과는 더 우수하고 부작용은 훨씬 적은 나노의약품을 개발했다.

전 교수팀은 나노기술을 활용해 암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독일 화학회지 '응용화학' 인터넷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전 교수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스텔스 기능이 있는 자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암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했다"며 "항암제를 실은 나노입자 기반 MRI 조영제는 의사와 환자가 암 치료과정을 직접 보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이 스텔스 나노입자 표면은 조영제 기능을 하는 특수 고분자로 고팅돼 있다. 특수 고분자는 몸이 나노입자를 이물질로 장시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

또 코팅에 사용된 나노입자는 광염료와 결합돼 체내 위치와 암세포 도달 여부 등에 대한 정확한 형광 영상을 외부에 전달해 준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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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이용 새로운 암 치료기술 개발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6.23 13:13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나노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새로 개발된 나노의약품은 기존 항암제에 비해 치료효과는 더 우수한 반면 부작용은 훨씬 적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3일 GIST(지스트)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유미경 박사과정 학생은 암을 자기공명영상으로 진단하고 동시에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나노기술을 개발했다.

연구논문은 화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화학회지 응용화학(안게반테 케미스트리 국제판; Angew. Chem. Int. Ed.) 인터넷판 최근 호(2008.06.12 일자)에 게재됐다.

전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자체개발한 '스텔스' 기능을 가지는 자성 나노입자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자성 나노입자의 표면을 특수 고분자로 코팅함으로써 나노입자의 생체 내 안정성을 대폭 높여 오랫동안 혈관을 순환하게 함으로써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텔스' 나노입자를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스텔스' 자성 나노입자가 암에 축척되는 효율이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 나노입자에 잘 알려진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을 적재해 암세포로 효과적으로 전달되게 했다.

동물실험 결과, 항암제가 적재된 나노입자 그룹이 독소루비신만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암에 축척되는 항암제의 농도가 더 높게 나왔으며 그 결과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또한 사용한 자성 나노입자는 MRI용 조영제이어서 약물을 적재한 나노입자가 체내 어디에 분포하고 있는지, 암세포에는 얼마나 전달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장점까지 지니고 있다.

전 교수는 "항암제를 적재한 나노입자기반 MRI 조영제는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 환자 및 의사가 암의 치료과정을 직접 보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측면에서 유용성이 매우 크다"며 "이런 필요성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전임상(사람에게 실험하는 임상실험 이전단계의 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사업에 의해 지원됐고 광주지역에 기반을 둔 벤처기업에 기술이전돼 현재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조세훈 기자 meerina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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