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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빙하 비교 사진(1979년과 2005년)

by 바로요거 2008. 6. 23.

북극 빙하 4년째 격감… 20% 사라졌다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5.09.30 03:14

[조선일보]
북극의 빙하 면적이 최근 4년간 연속해서 빠른 속도로 감소, 과거의 평균면적과 비교할 때 무려 20%나 줄어들었다. 미 국립설빙자료센터(NSIDC)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1일 촬영한 위성사진(오른쪽)을 1979년 사진과 함께 28일 공개했다.

 

 

2005년 현재의 북극 빙하면적은 535만㎢로, 위성관측이 시작된 1978년부터 2001년까지의 평균면적 700만㎢에 비해 165만㎢ 감소했다. 한반도 면적(약 22만㎢)의 7.6배가 사라진 셈. 2001년까지 축소와 확대를 반복하던 북극 빙하가 연속 4년 줄어들기는 처음이다. NSIDC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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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빙하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5.09.30 19:46

빙하는 이제 우리 곁에 다가온 낯설지 않은 존재다. 지구 양극을 뒤덮고 있는, 우리와는 무관한 흰색 덩어리만은 아니다. 2002년 개봉된 영화 '아이스 에이지'와 내년에 나올 속편 '아이스 에이지2' 는 그런 빙하의 변신을 상징한다.

남극의 빙산 244개 중 87%인 212개가 지난 50년간 급속히 녹아 해안선이 크게 후퇴했다는 소식이 몇 개월 전 얘기다. 그저께는 북극의 빙하가 1979년에 비해 20%가 줄어든 위성사진이 공개되는 걸 보면 물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듯하다. 홍적세(洪積世), 노아의 방주가 떠올려지고, 앞으로 세상은 물로 치고 불로 태운다는 참서(讖書)의 말도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다. 향후 50년 안에 북극의 빙설이 완전히 녹는다면 실제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빙하가 녹은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닌 게 문제다. 우선 해안 저지대를 삼킨다. 온도가 높아진 해수가 태양열과 작용해 초강력 바람도 일으킨다.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그런 유다. 상황이 더 진행돼 울트라 허리케인이라도 출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유일 초강국 미국도 힘겨울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언젠가 엄청나게 불어난 바닷물이 아래 지각을 짓누르면 바다와 육지에 초대형 지진과 화산 폭발 등 지각변동을 동반한다. 그 충격에 강대국들이 감춰둔 핵무기가 자동 폭발하고, 그러면 현대문명은 종언을 고할 것이다. 소름 끼친다.

누구 탓인가. 주범은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프레온, 메탄,  아산화질소다. 주변에 흔한 별것 아닌 기체지만 많아지면 지구 문명을 앗아가는 두려운 존재로 돌변한다. 그런데도 범지구적인 대비는 지지부진하다. 1992년 5월 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되고, 이어 97년 12월 교토의정서까지 나왔지만 어정쩡하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27.8%를 배출하는 미국이 참여하지 않아서란다. 미국은 언제까지 빙하가 녹는 위성사진만 찍고 있을 것인가.
조민호 논설위원 ⓒ 세계일보 & 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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