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치솟아 하늘로…바다 위 토네이도 ‘용오름’ 포착
로이터 | 기사입력 2008.06.11 11:27
수면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과 맞닿아 있습니다.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바닷물을 빨아올립니다.
용오름은 물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로 육지로 상륙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용오름이 발생하자 당국은 모든 배에 경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몇 척은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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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인기 영상]홍수…토네이도…폭염…미국, 사람 살 곳 못된다
홍수…토네이도…폭염…미국, 사람 살 곳 못된다
In much of the Eastern half of the U.S., severe weather made for a miserable and in some cases very dangerous weekend.
미국 동부지역의 절반 이상이 혹독한 날씨로 절망적인 상황을 맞았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몹시 위험한 주말을 보냈다.
In Indiana, 29 counties in the state were declared federal disaster areas --after suffering major damage and flooding from a series of storms last week that dumped over 10 inches of rain and caused the death of at least one person.
인디애나 주의 카운티 29곳이 연방 재해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주 계속 몰아닥친 폭풍으로 최고 25cm의 비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나 도시 곳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 홍수로 최소 1명이 사망했다.
SOUNDBITE: Unidentified Indiana woman saying (English):"All at once it just started getting rising higher and higher and higher."
한 인디애나 주 주민은 “갑자기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물이 계속 불어났어요”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In Wisconsin, at least three homes were washed away-- into the rapid currents of Lake Delton-- one of the areas of the midwestern U.S. hit hardest by flooding.
위스콘신 주에서는 범람한 델튼 호수의 빠른 물살에 최소 주택 3채가 떠내려 갔다.
In other parts of the U.S. midwest, rain continued to fall and tornados touched down--- taking out trees and damaging dozens of homes.
미국 중서부 다른 지역에서도 비가 계속 내리고 토네이도가 몰아닥쳐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됐다.
On the east coast, it was extreme heat from the mid-atlantic states to New England that made the weekend unbearable-- especially for New York City's annual Puerto Rican Day parade.
대서양과 맞닿은 동부 해안지역부터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견디기 힘들 정도의 무더위가 계속 됐다. 특히 뉴욕시에서 열린 ‘푸에토리코 건국 기념 퍼레이드’참가자들은 그 누구보다 더운 날씨를 참기 힘들었다.
SOUNDBITE: Sheryl Mills, parade watcher, saying (English):"It is brutal out here. I have this ice pack, which was ice, about twenty minutes ago, is now pure liquid."
쉐릴 밀스 씨는 “정말 지독한 날씨예요. 20분 전에는 이게 얼음 주머니 였는데 지금은 다 녹아서 물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The sizzling hot weather -- forced some east coast residents to the beach in search of some relief.
계속되는 무더위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SOUNDBITE: Amber Williams, 5 years-old, saying (English):"It's hot ....it's hotter than the sky ....it's so hot outside."
앰버 윌리엄스(5) 양은 “더운 날씨에요. 하늘보다 더 더워요. 바깥이 너무 더워요”라고 말했다.
And that hot summer-like weather is expected to stick around for several more days.
무더운 여름 날씨는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Jon Decker, Reuters.
이은빈 동아닷컴 기자 skyb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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