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양폭풍 2012년 습격
위성 오작동·통신장애 등 수백억달러 피해 예고
대규모 정전사태와 방송·통신 장애 등 수백억달러(수십조원)의 피해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한 태양폭풍이 2012년 지구를 삼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말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 해양대기청(NOAA) 등이 주최한 우주기상주간 회의에서 NASA의 스텐 오든월드 박사가 제기한 주장에 따르면 태양 흑점 수의 증감 주기(약 11년)에 따라 2012년 발생할 다음 태양폭풍은 종래 가장 강력했던 1859년 태양폭풍에 버금가는 위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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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 대비책을 갖춘 300여개의 정지궤도 인공위성도 5~10년의 수명 단축이 예상된다. 이 경우 300억달러(약 28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액수는 700억달러(약 65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위성항법시스템의 중추인 GPS 위성 등 저궤도 위성도 문제다. 태양폭풍으로 데워진 지구 외곽의 대기가 팽창하면 위성을 대기권으로 끌어들여 위성 구실을 못하게 만든다. 1000억달러가 투입된 국제우주정거장도 고도 유지가 힘들어진다.
이용수기자 hejsue@chosun.com
조선일보 200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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