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지각변동*자연재해

아시아 전역 지진 공포에 떤다!

by 바로요거 2008. 6. 2.

아시아아시아 전역 지진 공포에 떤다.

전역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현황을 보면 아래와 같다.

아시아 전역 지진 공포에 떤다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8.06.02 14:08 | 최종수정 2008.06.02 14:32

제주도를 비롯해 필리핀, 중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해 아시아 전역에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일 새벽 대만에서는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수도 타이베이(臺北)의 건물들에서 지진이 감지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기상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동부 해안도시인 일란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심해 96㎞ 지점으로 추정된다. 대만에서는 1999년 강진이 일어나 1만여명의 사상자가 났었으며, 2006년에도 해저 지진으로 아시아 지역 통신망이 파괴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는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1일에는 필리핀과 대만 사이 태평양 해저에서 규모 6.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AFP에 따르면 미국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필리핀 북부 바탄섬 부근 해저 22㎞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에 의한 진동은 대만 남부의 여러 마을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했으나,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진과 홍수로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중국 쓰촨(四川)성 동쪽에서도 1일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고, 같은날 일본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감지됐다. 2004년 쓰나미와 2006년 자바 지진 등 지진 다발지역인 인도네시아와 주변 섬들에서도 규모 4.9 이상의 지진 3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질학자들은 "지구상에 지진 안전지대는 없으며 앞으로 지진은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2000년 이후 지진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8년 이후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30회였다. 대부분 규모 2~3에 그쳤지만, 1993년 3월 규모 4.5에 이어 이번 지진이 규모 4 이상을 기록해 지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이현미기자 alway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 munhw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