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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7.9 강진, 30여 년만에 최대 규모

by 바로요거 2008. 5. 9.

<2보>페루, 진도 7.7-7.5 강진 연속 발생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8.16 09:29

【리마=로이터/뉴시스】
남미 페루에서 15일(현지시간) 진도 7.7와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관측소(USGS)가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첫 번째 강진은 수도 리마에서 161km 떨어진 친차 알타 서쪽 33km, 지하 18km 지점에서 일어났다.

두 번째 페루를 강타한 지진은 진도 7.5를 기록했다.
2차례 강진이 업습하는 동안 리마의 건물들이 각각 20초간 흔들렸고 시민들이 두려움 표정으로 길거리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목격자들은 일부 지역에선 전력공급이 끊겼다고 전했다.
USGS는 진도 7 이상을 기록하는 강진 경우 대체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다고 밝혀 적잖은 희생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페루서 7.7 강진 발생..멕시코 등 쓰나미 발령

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8.16 09:42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남아메리카 페루에서 규모(magnitude) 8에 육박하는 강진이 두 차례에 걸쳐 발생, 태평양 연안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지질관측소(USGC)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페루 친타 알타 서쪽 33킬로미터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했으며 첫번째 지진은 규모 7.7을, 두번째 지진은 7.5를 기록했다.

진앙이 비교적 얕은 지하 18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멕시코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태평양 연안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및 재산 손실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진의 강도로 미루어 볼때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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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규모 8 강진… 최소 387명 사망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8.17 02:35

남미 페루의 서부 태평양 해안에서 15일(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 적어도 387명이 사망하고 10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베르토 오카노(Ocano) 소방청장이 말했다. 아리스티데스 무시오(Mussio) 민방위 사령관은 337명이 숨지고 830여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미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한국시각 16일 오전 8시40분)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148㎞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약 2분간 계속됐으며 이후 규모 5.4~5.9의 여진(餘震)이 네 차례나 이어졌다.

지진이 강타한 이카 지역 등에서는 일부 가옥이 붕괴되고 휴대전화가 불통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수도 리마에서도 빌딩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김선일 기자 withyo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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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7.9 강진… 337명 사망

한국일보 | 기사입력 2007.08.17 01:21

30여 년만에 최대 규모… 국가비상 선포·무기 휴교령
페루에서 15일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337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부상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강도면에서 5월 쓰나미를 발생시켜 54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태평양 솔로몬군도의 지진(리히터 규모 8.1)에 이은 두 번째이며, 페루에서는 1974년 리히터규모 7.6의 지진이후 최악의 강진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1분(한국 시간 16일 오전 8시 41분)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145㎞ 떨어진 해안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9의 첫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1시간 여 동안 모두 9차례의 여진이 뒤따랐다.

이날 지진으로 진앙에서 가까운 피스코시와 이카시는 건물과 가옥이 일시에 붕괴하고 도로가 끊어지는 등 폐허로 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카시에서는 교회 건물이 무너져 예배를 보던 신도 17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도 리마에서도 빌딩이 흔들리고 쇼핑 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이날 파업에 돌입했던 의사들도 비상사태에 대비해 파업을 곧바로 중단했다. 또 도시 곳곳에서 가로등 기둥이 넘어지고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리마의 한 시민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몰려 나와 두려움에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말했다.

알란 그라시아 페루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학교에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다. 페루 정부는 군경 등 구조대를 피해 지역에 급파, 붕괴된 건물과 가옥에 깔려 숨진 희생자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일에 대비해 발령했던 쓰나미 경보는 파도 높이가 20~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수시간만에 해제했다.

페루에서 리히터 규모 7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1974(7.6), 70년(7.2)의 두 차례이며 70년에는 7만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 해상에서도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 이 군도의 유일한 도시인 호니아라시의 빌딩과 가옥이 크게 흔들렸으나 사상자나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소개시켰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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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지진 피해 지역, 상점 약탈 등 소요 잇따라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8.18 23:42

【서울=뉴시스】
페루 지진 피해 지역에서 17일 굶주린 주민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을 가로막는 등 소요가 계속되자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이 빠른 재건을 약속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다.

이날 피해 지역을 시찰한 가르시아 대통령은 "아무도 굶주림이나 갈증 때문에 숨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10일 안에 상황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니 과도한 절망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페루 남부에서는 지난 15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8의 강진으로 최소 510명이 숨지고 1600명 이상이 부상했다. 특히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피스코, 이카 등지에서는 건물의 70~80%가 붕괴돼 구조 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최소 8만명 이상이 가족 혹은 친지를 잃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진에 따른 건물 및 도로 붕괴로 구호물자의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피해 지역의 소요 사태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AP와 로이터 등의 외신은 굶주린 생존자들이 약국, 식료품점, 시장 등을 약탈하거나 구호물자를 이송 중인 트럭을 습격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으며 배급을 먼저 받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도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진 발생 3일째에 접어들면서 페루 정부의 구호작업도 더욱 조직성을 갖춰가고 있다. 현재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민간 단체는 피해 지역에 음식을 운반하고 있으며 지진 붕괴에 따른 주택 수요 파악을 위한 해당 당국의 시찰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미 정부는 페루 지진 복구에 15만 달러를 현금 지원하고 이동 진료소와 헬리콥터 등을 파견해 구호 작업을 돕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