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할린서 규모 6.4 강진

<종합>러 사할린서 규모 6.4 강진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8.02 15:49

【도쿄=AP 로이터/뉴시스】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했다.
일본 지진국에 따르면 이번 강진은 2일 오전 11시38분께 사할린섬 남쪽 해저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 이번 강진 여파로 사할린섬에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일본 지진국은 강진 여파로 쓰나미(지진해일) 발생이 우려된다며 한때 홋카이도 서쪽 해안 지방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께 홋카이도의 해안 도시 와카나이에서 파고 30㎝의 쓰나미가 관측되는 등 작은 규모의 쓰나미 수개가 홋카이도 해안을 강타했다.

하지만 지진국은 추가적인 쓰나미 발생 우려가 없다고 판단, 곧 경보를 해제했다.
지진국은 또 이날 오후 2시22분께 사할린섬 인근에서 규모 5.9의 여진이 뒤따르기도 했으나 여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엄성원기자 swu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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