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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

by 바로요거 2008. 4. 8.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 우주로 가다(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4.08 21:02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유인우주개발시대 개막
(바이코누르 < 카자흐 > =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29) 씨를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8일 오후 8시 16분 39초(이하 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 씨와 러시아 우주인 2명이 탑승한 소유스 우주선은 이날 오후 8시 16분께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서서히 분리되면서 로켓이 점화되자 굉음과 함께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았다.

로켓이 점화되고 우주선이 하늘로 솟구치자 발사대에서 1.1㎞ 떨어진 관람대에서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며 지켜보던 이소연씨 가족과 정부 대표단, 응원단에서는 일제히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 7번째 여성우주인 배출국으로 부상하면서 유인 우주개발시대를 개막했다. 특히 이 씨는 세계 49번째, 아시아 2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소유스 우주선은 발사 1분58초 만에 지상 50㎞ 높이에 도달, 1단 로켓(측면 부스터)이 분리됐으며 발사 4분 47초 후에는 지상 167㎞ 상공에서 2단 로켓이 분리됐다.

이어 발사 9분48초 후에는 지상 240㎞에 도달, 회전궤도에 진입하면서 3단 로켓이 분리되고 소유스 우주선 엔진이 점화됐으며 모스크바의 임무통제센터(MCC)는 회전궤도 진입을 기준으로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

소유스 우주선은 앞으로 90분에 지구를 한 바퀴씩 이틀 동안 모두 33~34바퀴 회전하면서 자체 엔진을 가동,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있는 350㎞까지 궤도를 서서히 높인 뒤 10일 오후 10시께 ISS와 도킹할 예정이다.

앞서 이 씨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출정식을 마친 뒤 우주기지 내 에네르기야 건물로 이동해 최종 의학검사를 받은 뒤 우주복을 착용하고 가족과 정부 대표단을 만났으며 발사 2시간 전인 오후 6시께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했다.

이 씨는 출정식을 마치고 우주인호텔을 떠나면서 연방 웃음을 머금은 채 손을 흔들며 승리의 `브이(V)'자를 그리며 환호하는 응원단에게 한국말로 "잘 다녀 올께요, 잠 잘 잤어요"라고 말했다.

이 씨는 10일 소유스 우주선이 ISS와 도킹한 뒤 10일간 ISS에 머물면서 18가지 우주과학실험 등 우주임무를 수행하고 19일 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카자흐스탄 초원지대로 귀환하게 된다.

hy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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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탄생 ‥ 이소연씨 탄 소유즈 우주선 발사 성공

한국경제 | 기사입력 2008.04.08 21:04

이소연씨(29)가 탄 소유즈 우주선이 8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우주인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이씨가 탄 러시아 '소유즈 TMA-12' 우주선이 실린 로켓은 이날 오후 8시16분27초(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굉음을 내뿜으며 힘차게 하늘로 치솟았다.

대한민국의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이 현실화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자 아시아 2번째 여성 우주인 보유 국가가 됐다.

이씨를 태운 우주선은 이날 영상 10도의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속에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후 528초 만에 1,2,3단 로켓을 순차적으로 분리한 뒤 이륙 10분 만에 지구 궤도로 들어갔다.

소유즈호는 이륙 17분 만인 오후 8시34분께 러시아연방 우주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소유즈호는 고도 220㎞ 상공에서 지구를 33~34바퀴 돈 후 10일 오후 10시 지상 350㎞ 고도에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다.

이씨는 9박10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르면서 미세중력 상태에서 일어나는 18가지 우주과학실험을 수행한다.

이씨는 19일 오후 5시38분 러시아 우주선장 유리 말렌체코(46),미국 여성 엔지니어 페기 윗슨(48)과 함께 귀환 캡슐을 타고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어서 사상 처음으로 한 우주선에 두 명의 여성이 동시에 탑승하는 기록도 세운다.

이씨의 귀환시간은 당초 19일 오후 3시52분이었으나 우주선 사정과 궤도상의 계산을 고려해 1시간40분가량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백홍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한국 첫 우주인 배출은 그동안 전무했던 유인 우주기술 시대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며 "과학기술 향상,국제적 위상 제고,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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