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 대한 가르침 - 증산도 태사부님

증산도 태사부님의 본질에 대한 가르침

天地者는 陰陽之 上下也요

천지자는 음양지 상하야요

陰陽者는 天地之大道也며

음양자는 천지지대도야며

萬物之綱紀也며 造化之經緯也며

만물지강기야며 조화지경위야며

變化之 父母也며 生殺之本始也며

변화지 부모야며 생살지본시야며

神明之府也며 生長斂臧之數也니라

신명지부야며 생장염장지수야니라

천지는 음양의 상하(上下)요,

음양은 천지의 대도며

만물이 변화하는 강기이며 조화의 경위이며

변화의 부모이며 생살의 본시이며

신명의 곳집이며 생장염장의 이치[數]이다.

道也者는 如天地로 合其德하며

도야자는 여천지로 합기덕하며

如日月로 合其明하며

여일월로 합기명하며

如四時로 合其序하며

여사시로 합기서하며

如鬼神으로 合其吉凶하야

여귀신으로 합기길흉하야

先天而天不違하며

선천이천불위하며

後天而奉天時者也니라

후천이봉천시자야니라

도(道)는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하며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며

사시와 더불어 그 질서를 합하며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을 합하여,

하늘(자연)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으며

하늘보다 뒤에 해도 천시(天時)를 받드는 것이다.

夫道者는

부도자는

學而聚之하고 問而辯之하고

학이취지하고 문이변지하고

見而行之하고 推數而知之者也니라

견이행지하고 추수이지지자야니라

대저 도는

배워서 모으고 물어서 판단하고

보고서 행하고 이치를 미루어서 아는 것이다.

形精氣者는

형정기자는

形者는 神之宅이오

형자는 신지택이오

精者는 神之根이오

정자는 신지근이오

氣者는 神之主宰니

기자는 신지주재니

氣者는 陽이오 血者는 陰이오

기자는 양이오 혈자는 음이오

神明者는 造化也라

신명자는 조화야라

형·정·기는,

형은 신(神)의 집이요

정은 신(神)의 뿌리이며

기는 신(神)이 주재하는 것이니

기(氣)는 양이요 혈(血)은 음이요

신명이란 조화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氣血이 淸하면 神明이 爽快하고

기혈이 청하면 신명이 상쾌하고

氣血이 濁하면 精神이 昏迷하나니

기혈이 탁하면 정신이 혼미하나니

神明은 服食五行之生氣하고

신명은 복식오행지생기하고

形體는 服食五味之物이니라

형체는 복식오미지물이니라

기혈이 맑으면 신명이 상쾌하고

기혈이 탁하면 정신이 혼미하나니,

신명은 오행의 생기(生氣)를 먹는 것이요

형체는 만물의 오미(五味之物)를 먹는 것이다

天食五氣하고 地食五味하나니

천사오기하고 지사오미하나니

五氣는 入于五臟하여

오기는 입우오장하여

循環三萬六千神經而去舊生新하고

순환삼만육천신경이거구생신하고

五味之物은 入于六腑하야

오미지물은 입우육부하야

精液을 送達五臟而粗粕은

정액을 송달오장이조박은

大小便으로 排泄故로

대소변으로 배설고로

五氣五味를 服食而生者는

오기오미를 복식이생자는

千百歲 無病長壽爲仙하고

천백세 무병장수위선하고

但食五味而生者는 凡俗病弱者니라

단식오미이생자는 범속병약자니라

하늘은 오기(五氣)로써 사람을 먹이고

땅은 오미(五味)로써 사람을 먹이니,

오기는 오장으로 들어가

36,000의 신경을 순환시켜

묵은 것을 몰아내고 새로운 것을 생성하고,

오미는 육부로 들어가서

정액을 오장에 송달시키고

찌꺼기는 대소변으로 배설하기 때문에,

오기오미를 먹고살게 되면 (服五氣 食五味)

천백세토록 무병장수하는 신선이 되고,

단지 오미만 먹고 살게 되면 (食五味)

범속한 병약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神明은 生於天하고

신명은 생어천하고

形體는 生於地하니

형체는 생어지하니

生於地나 歸於天者는

생어지나 귀어천자는

修練成道之聖哲이오

수련성도지성철이오

生於地하야 歸於地者는

생어지하야 귀어지자는

修練之道를 不知而未行者也니라

수련지도를 부지이미행자야니라

신명은 하늘에서 생하고

형체는 땅에서 생겨나니,

땅에서 태어났으나 하늘로 돌아가는

자는수련하여 도를 이룬 성철이 되는 것이요,

땅에서 태어나 땅으로 돌아가는 자는

수련의 도를 알지 못하여

수행하지 아니한 자이다.

心者는 君主之官이니 神明之府라

심자는 군주지관이니 신명지부라

神明은 生化之根本이요

신명은 생화지근본이요

精氣는 萬物之本體라

정기는 만물지본체라

마음이란 군주의 기관이니

신명이 머무는 곳이라.

신명이란 생명을 화생시키는 근본이요

정기는 만물의 본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