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2편 126장 상제님께서는, 내 창자라도 먹이고 싶구나
1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보면 지성으로 도와 주시고 살길을 열어 주시니
2 동냥아치들의 얼굴과 머리를 씻겨 주기도 하시고, 가지고 계신 돈을 탈탈 털어 주기도 하시니라.
3 하루는 배고파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시고 혀를 끌끌 차시며 "내 창자라도 내어 먹이고 싶구나!" 하고 애처로이 바라보시다가
4 "가엾구나! 내가 너희를 살리려고 이제 내 생을 거둔다.
5 내가 너희들 다 같이 배부르게 줘 내려서 같이 살게 하려고 내 신명(身命) 자취를 감추려 하느니라.
6 어서어서 세상을 똑같이 살자! 이 세상을 똑같이 빈틈없이 살자고 작정하는데 이렇다!" 하시며 안쓰러워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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